우리 집엔 언니만 있다 작은 스푼
문정옥 지음, 이주미 그림 / 스푼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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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좋을 땐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지만
질투의 대상이기도,
경쟁 상대기도 한
현실 자매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저는 자매라서
이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고,
여섯 살에 동생이 생긴 우리 첫째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뺏겼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이 책을 같이 읽어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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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집을 비워 
허전하고 궁금했던 경험이 있나요?'

마침 지난 주말에 
동생이 아빠 따라 할머니 댁에 가서
2박을 했거든요.

동생이 자기 물건 함부로 만진다고
거의 매일 화내던 첫째도
그때만큼은 '동생 보고 싶다',
'순간이동해서 오면 좋겠다',
'이틀 말고 하룻밤만 자고 오면 좋겠다'라며
동생을 많이 그리워했답니다.

지금이 딱 이 책을 읽을 타이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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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와 단비는
성격이 전혀 다른,
한 살 차이 자매예요.

동생 단비는 씩씩한 성격이라
언니를 괴롭힌 같은 반 오빠에게
대신 복수해 주기도 하는
우애 좋은 동생이지만,
몸이 약하다는 이유로 
엄마가 언니만 챙기는 건 질투하는
욕심 많은 동생이기도 해요.

엄마가 언니에게만 
관심을 갖는 것 같아
동생 단비는 첫째를 하겠다고 우기기도 해요.

언니가 자주 아프기도 하고
덜렁대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연년생인데
피아노 연주회도 언니만 데리고 가고
먹을 것도 언니 위주로 챙기는 엄마가
조금 너무하기도 하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은 다섯 살 차이가 나서
첫째는 동생만 본다고,
둘째도 (말하기 시작하면) 오빠만 신경 쓴다고
질투할 것 같은데
둘 다 서운하지 않게 잘 챙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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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북 작은 스푼 시리즈를 읽으면서
좋았던 점 한 가지 더!

스푼북 공식 카페에서
독후활동지를 다운받을 수 있어요.

이야기의 순서나 인과 관계를 맞추며
내용 파악을 확인하는 문제도 있고,
짧은 글을 읽고 그 상황에서
주인공의 감정이 어떠했을지
공감 능력을 키우는 문제도 있었어요.

그리고 창의력과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활동도 함께라 더욱 알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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