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북 출판사의 작은스푼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문학 시리즈에요. 그림책에서 슬슬 글밥 많은 책으로 넘어가는 초등 저학년에게 알맞은 글밥과 주제라서 하늘이가 요새 재미있게 보고 있답니다 ♡ 오늘은 작은스푼시리즈 중 학교 고양이 킹의 엉뚱한 마법 책을 소개해 볼게요 🐈 사실 저희 아이는 고양이를 무서워해요. 길고양이도,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도... 그래서 제가 고른 이 책을 재미없어하거나 읽기 싫어할까봐 걱정했었어요. 하지만 전부 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 정말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 요새 하늘이가 야구에 푹 빠져사는데, 이 책 읽어준다고 TV 끄고 오라고 하면 '이 책 재미있어!' 하며 바로 TV를 끄고 온답니다 👍 조금은 느린 아이, 달지와 같은 모둠이나 팀을 하면 자꾸 꼴찌를 하거나 져서 달지도 같은 반 아이들도 속이 상해요. 달지가 있던 빨강 팀이 게임에서 지다가 달지가 빠지자 이기는 것을 본 달지는 화단의 장미 터널에 달려와 분을 삭이다가 말하는 고양이 킹을 만나고... 고양이 킹 앞발의 가시를 빼주면서 그 보답으로 소원권 세 개를 획득해요. ● 첫 번째 엉뚱한 마법 친구들이 자기를 안 좋아해서 걱정이라는 달지를 인간 아이들 중 최고로 만들어 주겠다며 정글짐 맨 위로 올려준 고양이 킹 🐈 하지만 달지는 고양이가 아닌 걸요. 최고 높은 곳에 올라갔다고 최고 아이가 되는 건 아닌데... 고양이 킹의 킹 받는 엉뚱한 마법 때문에 겁이 많은 달지는 정글짐에서 내려오느라 고생을 합니다. 그래도 하나 좋았던 점은 달지를 도와주고, 달지를 새롭게 보는 친구들이 생겼다는 것? ● 두 번째 엉뚱한 마법 이번에는 달지가 부탁한대로 마법을 쓴 고양이 킹 🐈 달지가 자신이 속한 모둠을 게임에서 1등으로 만들기 위해 바구니에 콩주머니가 가장 많도록 마법을 쓰게 합니다. 하지만 바구니에 콩주머니가 제일 적게 남은 모둠이 1등이라는 대반전의 게임 규칙 😃😁😆 그래서 두 번째 마법도 엉뚱하게 실패로 돌아갔어요. 저와 아이의 상상과 예측을 뛰어넘는 이야기 전개에 다음 페이지가 계속 궁금해 지더라고요. ● 세 번째 엉뚱한 마법 고양이 킹의 엉뚱한 마법은 세 번째까지도 이어지는데요. 어떤 에피소드가 이어질 지는 꼭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저는 세 번째 마법 이야기와 결말 부분에서 뭉클하더라고요. 다행이다... 안도감이 들기도 했고요. 친구를 사귀고 싶은 달지가 용기와 우정을 배워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기도 하면서 감동적이라 초등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