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8 : 재간둥이 네 형제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8
황석영 지음,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은
시대의 거장 황석영이 
오랜 기간 수집하고 엄선한 이야기를
황석영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황석영의 문장으로 재탄생시킨 책이에요.
제가 정말 꼭 읽고 싶었고
우리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었던 책이랍니다.

민담이란
예로부터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말합니다.

"세계화 시대에 왜 민담을 읽어야 할까요?"
세계로 나가기에 앞서
'나는 누구인가?'를 정확히 아는
정체성의 확립이 필요합니다.
민담이야말로 우리 이야기의 원천이며,
K-콘텐츠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지요.

-

하늘이가 가장 먼저 읽고 싶다고 골라온 책은 
8권 재간둥이 네 형제예요.
표지에서 한 명이 총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총 쏘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 재미있어 보였대요.

하늘이는 한글을 읽을 줄 알고
짧은 글 읽는 것도 참 좋아하는데,
글밥이 많은 책은
혼자 안 읽으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은
제가 읽어주다가 다른 일하려고
멈추고 놔뒀더니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혼자 읽었어요.
그만큼 이야기에 흡입력이 있어요!

-

그리고 민담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보니
일반 그림책에서 볼 수 없던 단어가 많이 등장해요.

하늘이는 어렵다고 하던데
저는 오히려 좋더라고요.
모르는 단어는 책을 읽으며 
문맥을 파악해 그 뜻을 유추해 보는 것이
어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8권에는
재간둥이 네 형제와 며느리 바위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질 법한 이야기가 
옛날 옛적 조상님들이 지어낸 민담이라는 것이
놀라웠어요.

-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은
등장인물 한 명 한 명
캐릭터 특징이 명확하고
이야기의 짜임이 촘촘해
한 번 읽기 시작하면 그만 둘 수 없었답니다.
다른 이야기들도 참 기대되네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