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붕붕 도사? 책 제목부터 재미있고 귀여울 듯한 느낌이 들어 아이와 읽고 싶었던 창비 출판사의 신간. 내 친구 붕붕 도사는 이유진 작가님의 책인데 전작 중에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내 친구 꾹꾹 도사도 있다네요! 이 책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 모든 엄마는 아이에게 특별한 존재지만 이 강아지의 엄마는 또 다른 이유로 특별하대요. 꼬리를 프로펠러처럼 빠르게 돌릴 수 있는 붕붕 도사라니! 정말 귀엽지 않나요? 엄마보다 더 귀여운 강아지의 한 마디 "나도 엄마처럼 하고 싶은데...... 나는 왜 잘 안 되는 걸까?" 그 때 붕붕 도사 엄마가 붕붕의 비밀을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귀가 솔깃해지는 말인데 먼저 엄마랑 신나게 놀자고 하네요? 과연 강아지는 어떻게 붕붕 꼬리 돌리기에 성공할까요? - 저는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어 강아지가 이렇게 꼬리 흔드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어요. 책으로만 봤는데도 어찌나 귀여운지 ♡ 또 이유진 작가님이 강아지와 엄마를 바가지 머리로 설정해 도사 같은 신비로움과 함께 귀여움도 물씬 풍기네요. 무엇보다 강아지가 신나고 행복할 때 자기도 몰랐던 능력이 발휘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도 신나고 행복하게 지내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뒷면지에서 다른 동물들이 모두 각각의 도사로 쓰여 있던데 후속작도 기대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