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호랭떡집글, 그림. 서현출판사. 사계절-제목이 호랭떡집이라길래,전래동화 느낌도 나서 기대되었어요.저희 아이가 호랑이가 나오는 전래동화는(무서워서 밤에는 안 읽지만~) 다 좋아해서꼭 함께 읽어보고 싶었어요.-배고픈 호랭이가 떡 배달 가는 사람에게서떡 하나를 얻어 먹어요.그렇게 우연히 맛 본 떡맛에 반해호랭떡집을 차립니다.먹고 싶은 떡을 실컷 먹기 위해서 말이죠!어느날 호랭떡집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지옥 염라의 집으로 생일 떡을 보내달라는 전화.지옥은... 죽어야만 갈 수 있는 거 아닌가요?어떻게 갔다가 다시 나오죠?이것저것 걱정이 한둘이 아니지만호랭이는 우선 정성껏 커다란 생일 떡케이크를 만들었어요.그리고 지옥으로 들어가 염라의 집을 찾습니다.지옥 여기저기를 헤매는 동안요괴들이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를 외치며따라오네요.이 대사, 호랑이가 많이 외치던 말인데호랑이가 요괴에게 쫓기면서 듣는 상황이라니...참 재미있네요 🤣염라대왕에게 배달해야 할 생일 떡을요괴들에게 하나씩 뺏겨 남은 게 없어요.이를 어쩌죠?-거의 모든 전래동화에서 센 역할을 도맡는 호랑이가요괴라는 더 센 캐릭터를 만났네요.흠, 그러고보니 호랑이는 세긴 하지만 늘 당하기만 하던데이번 호랭떡집에서는 어떨까요?위기를 극복하고 지옥에서 무사히 살아나갈 수 있을까요?저희 아이는 이 책을 읽고염라가 가장 작은데 왜 가장 센지 궁금해 했어요. 크다고 세고, 작다고 약한 건 아니란다. 😁-떡을 좋아하는 호랑이가 떡을 뺏어먹는 것이 아니라만들어 먹기 위해 호랭떡집을 차린다는 발상도 기발하고생일 떡 주문을 받고 지옥으로 배달간다는 설정도 참신해요.기존에 알던 이야기를 뒤집는 상상 그 이상의 이야기,호랭떡집에서 만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