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감상해요 <숲의 시간> 제목. 숲의 시간 글. 윌리엄 스노우 그림. 앨리스 멜빈 옮김. 이순영 감수. 국립수목원 출판사. 북극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4 - 숲의 시간은 숲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습과 숲에 사는 동식물의 모습을 타공과 플랩을 이용해서 아름답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표지를 넘기고 면지도 넘기면 숲속 마을 지도가 눈에 띕니다. 책에 나오는 집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숲속에 어떤 동물들이 사는지도 알 수 있지요. 맨 위쪽 생쥐의 집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숲속을 돌며 1월부터 12월까지의 숲의 모습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책 내용이 전개됩니다. - 집 모양의 플랩을 열면 숲에 사는 동물들의 집도 구경할 수 있어요. 집 내부에는 인테리어와 소품이 집마다 다르게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어 플랩을 넘겨 집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리고 계절마다 숲속 동물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어요. 1월에는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3월에는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7월에는 강가에서 더위를 식히고 10월에는 떨어지는 나뭇잎으로 놀고 12월에는 함께 음식을 먹고 춤추고 노래하며 저무는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와 인사해요. 사람의 모습과도 꼭 닮았죠? 또 배경에 그려진 숲속 식물도 계절에 따라 달라요. 3월에는 노란 수선화, 4월에는 벚꽃, 8월에는 해바라기, 11월에는 호랑가시나무 등 계절마다 다른 식물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책에 나온 식물의 이름은 책 뒷편 '숲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페이지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다는 것도 참 좋더라구요. - 자연을 좋아하는 아이와 매달 숲이나 산에 가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함께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해요!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