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여행 다니고 싶어요 <바람을 만났어요> 제목. 바람을 만났어요 글, 그림. 김유미 출판. 북극곰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82 -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팽이는 어느 날 이상한 소리를 들었어요. "나처럼 움직여 봐." 바람이었어요. 하지만 팽이가 바람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건 어려웠어요. 대신 팽이는 바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어요. "미국에 가면 횃불을 들고 다니는 거인 아줌마가 있어. 이집트에 가면 산만 한 미끄럼틀이 있어. 한국에 가면 동물들이 지키는 집이 있어. 프랑스에 가면 철사로 만든 커다란 기린이 있어. 어찌나 키가 큰지 달에서 자란 나뭇잎을 먹는대." 달이 떠오르자 바람은 달이 뜨면 여우랑 사막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사라졌어요. 팽이도 바람을 따라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었어요. 그러나 그럴 수 없었어요. 팽이의 모습이 지금 우리 모습과 겹쳐 보였어요. 책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랜드마크가 나오는데 실제로는 못 가보지만 바람의 이야기를 따라 그림을 구경하며 그림책으로 세계 여행을 떠났어요. 그래도 그림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에도 좋은 점이 많았어요! 언제 어디서나 다녀올 수 있고 실제 보는 것보다 더 꼼꼼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경복궁 위에 동물들이 앉아 있다는 건 저도 책을 읽으며 처음 알았네요! 😯 - 그래도 조금 아쉽다면? 집에서 세계 여행을 떠나 보아요. 🤗 🔎 책 속에서 본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를 집에서 찾아 보는 독후활동을 했어요. 포스터 속 자유의 여신상🗽 피라미드는 없어서 비슷한 모양으로 찾은~ 아이가 색종이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 박물관 기념품 가게에서 사와 직접 조립한 궁궐 모형 다이어리 표지 그림에 있던 에펠탑🗼 집안 구석구석을 돌았는데 마치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온 느낌이네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