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흰지팡이 수호천사
곤살로 모우레 지음, 마리아 히론 그림, 라미파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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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의 사랑과 상상의 힘
<우리 아빠는 흰지팡이 수호천사>

제목. 우리 아빠는 흰지팡이 수호천사
원제. Mi Lazarilla, Mi Capitan
글. 곤살로 모우레
그림. 마리아 히론
옮김. 라미파
출판사. 한울림
한울림스페셜 (한울림의 장애 관련 도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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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혹시 흰지팡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나요?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표지이고 자주성의 상징이라고 해요.
즉, 시각장애인이 흰지팡이를 들고 길에 나선 것은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보행할 수 있음을 과시하는 표지라네요.
나라에 따라서는 시각장애인이 아니면
흰지팡이를 들고 다니지 못하게
법으로 정한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의 표지 그림만 봐도 알 수 있어요.
흰지팡이를 들고 있는 아빠가
시각장애인이라는 것을요.

그런데 시각장애인인 아빠가 수호천사래요.
앞을 못 보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

날마다 아빠 손을 잡고 학교에 가는 아이.
온갖 소리가 들리는 숲을 지나서요.

길에 동물들이 참 많아요.
정말 숲을 지나서 학교를 가는 걸까요?

.

아이와 아빠는 소리를 듣고
동물 차 이름을 알아맞혀요.

(피아트) 판다 🐼
재규어 🐆
사자 (세아트 레온) 🦁


그냥 평범한 등굣길 일상이지만
이 부녀에게는 신나는 놀이네요.
(저는 눈 뜨고 보고도 차종을 잘 못 맞히는데 말이죠;;)

.

그런데 둘은 시각 장애인이에요.
아이는 조금은 볼 수 있고,
아빠는 하나도 못 보는!

그런데 놀랍게도 아빠는 아이보다
훨씬 더 많은 걸 봐요.

옆을 지나간 남자가 슬프다는 것,
앞에 가로등이 있다는 것,
오늘 바다가 아름답다는 것.

아이는 이런 아빠의 모습을 볼 때
뿌듯하고 행복해요.
아빠는 어떻게 아는 걸까요?

.

아이는 아빠랑 학교 가는 게 최고로 좋아요.

아빠는 아이를 이끄는 '흰지팡이'고
아이는 아빠의 '길잡이별'이에요.


부녀는 그렇게 서로에게 의지하고
잘 안 보이는 대신 상상력이 가미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갑니다.


시각 장애인의 이야기지만
슬프거나 우울하지 않고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며 사는 모습을
밝은 톤의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이에요.
그래서 그 어떤 편견도 없이 따뜻하게
시각 장애인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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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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