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감정 공부 -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양선아 지음 / 리스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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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을 알고 나를 사랑해야 아이의 마음에도 공감할 수 있어요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감정 공부>

제목.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감정 공부
지은이. 양선아
출판사. 리스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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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감정 공부> 책은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우리 아이는 엄마 말도 잘 듣고 얌전한 편이라 아이 때문에 기분이 나쁘거나 화나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에요.
그런데 평소에는 그냥 넘어가는 일도, 제가 피곤하거나 기분이 별로일 때는 화가 나서 그 감정을 아이한테 쏟아 붓는 경우가 (가끔) 있더라고요. 이렇게 일관성 없는 태도가 아이한테는 더 좋지 않다는데... 어떻게 하면 제 감정을 더 잘 다스려 아이한테 더 잘해줄 수 있을지 고민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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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 우리는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아이를 잘못 키운 것이 아니다. 아이와 함께 방법을 찾느라 힘들었던 시간과 잘 지내게 될 시간의 접점에 있을 뿐이다.

p41. 화가 나고 지치고 답답한 마음은 습관이 되어 표출되고 패턴이 되어 반복된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에너지를 채우는 방법,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방법, 감정을 바르게 전달하는 방법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더 이상 내 안의 '화'를 보지 못해 아이에게 상처 주는 일을 멈출 수 있다.

p50. 자신을 관찰하고 경험들을 되짚어보고 슬픔과 분노의 원인들을 찾아가고 이해하는 것은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힘을 갖게 한다.

p51. 감정을 보는 작업들은 감정을 조절할 힘을 준다. 또한 관계 기술을 발달시키기도 한다. 우리가 감정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p59. 성숙한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힘들까 봐 배려하는 마음에서 그들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살아내지 못하기도 한다.

p60. 엄마와 아이가 대화를 통해 알게 된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는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p74. 치유는 어떤 사람이 누군가의 삶에 대해 '이렇게 하라'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치유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들여다보며 고개를 끄덕여주고 이해해주고 보듬어주고 안아줄 때 일어난다.

p75. 감정은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공을 들인 만큼 알아차릴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들여다본 감정은 성큼성큼 자신에게 다가와 친밀해지고, 투자한 만큼 기적 같은 일들을 펼치기 시작한다. 손을 움직이고 몸을 움직이며 감정을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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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

엄마가 되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아이는 엄마를 통해 성장하고,
엄마는 아이를 통해 성장하는 것이다.
엄마가 되지 않았다면
결코 몰랐을 경험들을 선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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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어요

엄마가 되고 나서야
아이를 키우는 일에는 엄청난 책임감과
희생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정작 나를 위해 쓰는 시간은 하나도 없는데
매일매일 시간이 부족하고 피곤했어요.
그렇게 나한테 여유가 없다 보니
아이한테도 나눠줄 마음이 없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며 지치고 힘들고 우울한 엄마들에게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감정 공부> 책을 추천합니다.
제목은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감정 공부지만
결국 엄마인 나를 위한 책이거든요.
자신의 감정을 공부함으로써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아가 아이의 감정도 공감할 수 있게 되니까요.


우리 아이의 감정을 더 잘 읽어주기 위해
제가 지킬 것들을 따로 적어 보았어요.

💓 아이에게 미러링이 포함된 '다가가는 대화' 하기.
: 질문에 대답만 해줄 것이 아니라 아이의 말을 따라하며 대화하기
💓 열린 질문을 통해 조금 더 편안한 대화 이끌기.
💓 평상 시 아이의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내 관점을 바꿔 장점으로 생각해 보기.
: 겁이 많다 -> 조심스럽다, 예민하다 -> 세심하다, 느리다 -> 꼼꼼하다.
💓 아이의 행동보다 감정을 먼저 보고 공감해 주기.
: 감정을 먼저 읽어주면 서운함이 금방 풀리는 우리 아이.
💓 엄마도 아이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 뼘 한 뼘 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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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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