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 열어 줄게 스콜라 창작 그림책 49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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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재미있는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책 
<내가 다 열어 줄게>

제목. 내가 다 열어 줄게
글, 그림. 요시타케 신스케
옮김. 유문조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그림책 마을 44

예상치 못한 내용 전개로
웃음을 빵빵 터트리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 

아이들의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온 듯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내서
읽을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곤 했는데
이 책도 딱 그렇습니다.
심지어 이번 <내가 다 열어 줄게>는 
부모님의 마음도 훤히 보여 줍니다.
기대되시죠?

-

초콜릿이 먹고 싶은데
아직 혼자서는 봉지를 뜯을 수 없는 웅이.

결국 엄마한테 뜯어 달라며
들고 엄마에게 갑니다.
우리 아이 어렸을 때 모습과 똑같네요...🤣


엄마는 한 번에 손쉽게 뜯고는
아이에게 감사 인사까지 요구합니다 🤣
그래서 웅이는 뭐든 열 수 있게 되는 상상을 합니다.

'조금 더 크면 나는 분명히 뭐든 열 수 있을 거야.'
(엄마가 잘 못 여는 것도!!! 💪)


내 것도 
다른 사람들 것도
모두 열어 주고 싶어.

'내가 다 열어 줄게!'


그리고 이어지는 내용에는 
열 수 있는 건 다 나옵니다! 
여는 소리도 가지각색, 
다 다르게 나와있어요!
최대한 오버하며 소리를 흉내내며 읽어주니
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

아이의 상상으로 즐거운 내용이 이어지다가
뒷부분에서는 뭉클함도 추가되는데요.

아이의 속마음에 이어
아빠의 속마음이 공개됩니다.

아직 어린 웅이는 이것저것 열어달라며
자꾸 아빠를 찾지만
나중에 다 커서 혼자 열게 되면...

'그땐, 아빠가 필요 없겠지?
아빠는 웅이가 다 클 때까지 
함께 여기저기에서 많은 것을 열어 보고 싶어.'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는 아빠의 속마음 💟
매일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놀아달라~
아이가 여간 들러붙는 게 아닌데 ㅋㅋ
사실 지금 아니면 또 언제 엄마 아빠를 
이렇게 찾겠어요? 그쵸?
조금만 더 크면 
엄마 아빠랑 말도 잘 안 하고
(지금과는 반대로) 아이가 우리의 관심을 귀찮아 하겠죠?
그러니 지금 아이가 나를 찾으며 필요로 할 때
귀찮아하지 말고 잘 해줘야겠어요. 💕

-

아! <내가 다 열어 줄게>는
이렇게 쓸쓸 복잡한 감정으로 끝나지 않아요 🙅🏻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이
마지막까지 유머러스하게 마무리 해주신답니다.

-

<내가 다 열어 줄게>
아이와 너무나도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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