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재미있는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책 <내가 다 열어 줄게> 제목. 내가 다 열어 줄게 글, 그림. 요시타케 신스케 옮김. 유문조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그림책 마을 44 예상치 못한 내용 전개로 웃음을 빵빵 터트리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 아이들의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온 듯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내서 읽을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곤 했는데 이 책도 딱 그렇습니다. 심지어 이번 <내가 다 열어 줄게>는 부모님의 마음도 훤히 보여 줍니다. 기대되시죠? - 초콜릿이 먹고 싶은데 아직 혼자서는 봉지를 뜯을 수 없는 웅이. 결국 엄마한테 뜯어 달라며 들고 엄마에게 갑니다. 우리 아이 어렸을 때 모습과 똑같네요...🤣 엄마는 한 번에 손쉽게 뜯고는 아이에게 감사 인사까지 요구합니다 🤣 그래서 웅이는 뭐든 열 수 있게 되는 상상을 합니다. '조금 더 크면 나는 분명히 뭐든 열 수 있을 거야.' (엄마가 잘 못 여는 것도!!! 💪) 내 것도 다른 사람들 것도 모두 열어 주고 싶어. '내가 다 열어 줄게!' 그리고 이어지는 내용에는 열 수 있는 건 다 나옵니다! 여는 소리도 가지각색, 다 다르게 나와있어요! 최대한 오버하며 소리를 흉내내며 읽어주니 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 아이의 상상으로 즐거운 내용이 이어지다가 뒷부분에서는 뭉클함도 추가되는데요. 아이의 속마음에 이어 아빠의 속마음이 공개됩니다. 아직 어린 웅이는 이것저것 열어달라며 자꾸 아빠를 찾지만 나중에 다 커서 혼자 열게 되면... '그땐, 아빠가 필요 없겠지? 아빠는 웅이가 다 클 때까지 함께 여기저기에서 많은 것을 열어 보고 싶어.'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는 아빠의 속마음 💟 매일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놀아달라~ 아이가 여간 들러붙는 게 아닌데 ㅋㅋ 사실 지금 아니면 또 언제 엄마 아빠를 이렇게 찾겠어요? 그쵸? 조금만 더 크면 엄마 아빠랑 말도 잘 안 하고 (지금과는 반대로) 아이가 우리의 관심을 귀찮아 하겠죠? 그러니 지금 아이가 나를 찾으며 필요로 할 때 귀찮아하지 말고 잘 해줘야겠어요. 💕 - 아! <내가 다 열어 줄게>는 이렇게 쓸쓸 복잡한 감정으로 끝나지 않아요 🙅🏻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이 마지막까지 유머러스하게 마무리 해주신답니다. - <내가 다 열어 줄게> 아이와 너무나도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