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생명 이야기 <숲은 살아 있다> 달걀버섯 이야기 🍄 제목. 숲은 살아 있다 글, 그림. 은미향 출판사. 북극곰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9 - 그림책을 읽기 전, 아이와 표지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버섯도 보이고 🍄 까만 새는 까마귀래요! 👍 하얀 건 눈일까? 🌨 책에서 확인해 보기로 했어요! - 어느 여름 날, 까마귀 한 마리가 숲속에서 달걀버섯을 발견합니다. 아무런 움직임 없이 가만히 있는 버섯 🍄 버섯 홀씨는 태어나서 딱 한 번 날 수 있는데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드디어 버섯 주름살에서 홀씨들이 나와 흩날리기 시작하고 까마귀도 홀씨를 따라 날아오릅니다. 모든 홀씨가 살아남는 건 아니었어요. 어떤 홀씨들은 물고기 먹이가 되기도 하고, 어떤 홀씨들은 쓰레기통에 버려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촉촉한 숲에 무사히 다다른 홀씨들도 있답니다. 지친 홀씨들은 자리를 잡고 잠이 듭니다. 낙엽이 홀씨들의 이불이 되어 덮어줍니다. 시간이 지나 여기저기서 달걀버섯들이 자라납니다. 그런데 달걀버섯에게 다가오는 재앙... 달걀버섯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 뒷면지에 작가의 말이 나와 있는데 이 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꼭 뒷면지까지 읽어 보세요! ✍ 숲에는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생명들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들도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숲에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땅에서 피어나고 자라며 숲에 숨을 불어넣어 주는 생명들도 있어요. ✍ 숲은 엄마의 마음처럼 모든 생명을 품고 있어요. 숲에는 자연의 보물들이 숨어 있어요. 끝없는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숲, 꿈꾸는 생명이 자라는 신비로운 숲, 우리 함께 숲으로 가요. - 저와 아이 둘 다 자연을 좋아해서 공원에 나가면 채집, 채취(라고 쓰지만 주움...), 관찰을 자주 해요. 그러다가 어느 날은 나무 줄기에서 자라는 버섯을 발견하고 참 신기해 했는데 저도 같이 신기해하고는 👀 버섯에 대해 알려주지는 않았더라구요. 🤣 <숲은 살아 있다> 책을 읽으며 버섯이 홀씨(=포자)로 퍼져 다른 곳에서 새로 자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려 주었어요. 홀씨라는 말에 아이는 민들레를 떠올리며 반가워했는데, 사실 홀씨는 무성생식을 위한 생식 세포를 지칭하는 말이라 민들레 홀씨는 틀린 표현이라고 해요. (씨 하나하나를 지칭하는 표현은 홑씨입니다. 민들레 홑씨가 바른 표현 ⭕) 이 책을 계기로 아이가 화려한 꽃이나 달고 맛있는 과일을 맺는 나무가 아닌 다른 생명에도 더 관심을 갖는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또 달걀버섯 이외에 다른 생명체를 다룬 책도 시리즈로 발간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 - 💚 독후활동 북극곰 블로그에 가시면 <숲은 살아 있다> 책놀이를 할 수 있는 '숨은 그림 찾고 나만의 숲 만들기' 자료를 다운 받을 수 있어요. 정답도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