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붉은 날개 노란상상 그림책 84
김민우 지음 / 노란상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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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후 다시 도전할 수 있을까? <나의 붉은 날개>

제목. 나의 붉은 날개
글, 그림. 김민우
출판사. 노란상상
노란상상 그림책 84

오늘 소개할 책은 노란상상 출판사의
<나의 붉은 날개>입니다.

제목에 나오는 '붉은 날개'는 
표지 그림의 빨간 비행기에게
주인공이 붙여준 이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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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붉은 날개>를 쓰고 그린 김민우 작가님이
애니메이션을 기획하고 감독하는 일을 하셨대요.
그래서 그런지 <나의 붉은 날개>의 그림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극장에서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 것 같아요. 

-

앞면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이가 진지한 표정으로
고무동력기를 만들고 있어요.

그리고 밖에 나와 고무동력기를 날립니다.

"신중하게 프로펠러 고무줄을 감아서
날리는 거야!"

높이 잘 날아가는 고무동력기.

"네가 최고야! 붉은 날개."

다른 친구들 앞에서 자신만만해 하며
고무동력기를 날렸는데...

'어? 거긴 안 돼!'

커다란 나무 꼭대기에 걸리고 만
나의 붉은 날개...

나도 붉은 날개와 함께 멋지게 날고 싶었다.

하지만
대회가 끝난 다음 날에도
계절이 바뀌어도
비가 쏟아져 내려도
붉은 날개는 그곳에 있었다.


그런데...
비행기가 없다.

아무리 찾아도 없다.


-

오늘은 여기까지 소개할게요!
저도 책 소개에서 여기까지만 봤는데,
그럴만 하구나! 느꼈어요.
진짜 하나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우리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은 뒤
몇 가지 질문을 해보았어요.

"정성스럽게 만든 비행기가
큰 나무 꼭대기에 걸리면 
기분이 어떨까?"

"슬플 것 같아."

"그런데 계속 나무 위에 있던 비행기가
사라졌어. 그러면 기분은 어떨까?"

"슬퍼."

(단답형 대답의 우리 아들...
더 많은 감정 표현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그럼 이 책의 결말처럼 되면
기분이 어떨까?"

"좋을 것 같아~~~"

"행복할 것 같지~?"

"네!"

-

결말에 대해 살짝 귀띔한다면
너무나 기적적!
읽고 나면 마음이 따스해진답니다 ❤

실패하면
다시 도전할 용기가 없는 아이 그리고 어른들에게
<나의 붉은 날개>를 추천합니다.

-
#나의붉은날개 #노란상상 #도전 #실패 #재도전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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