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의 수영장 그림이 보이시나요?추억의 고무대야 수영장이에요.요새는 마트에서 세상 멋진 풀장을 많이 팔지만저희 어렸을 때에는 커다란 고무대야에 호스로 물 받아서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며 물놀이하곤 했었죠.-<달밤 수영장>은 면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아들이 그림 그리며 이불에 흘린 물감 때문에이불 빨래를 해야 하는 엄마하지만 한여름의 오후라 너무~~~ 더워 🔥빨래는 내일로 미루고커다란 고무대야에 물만 받아두고 들어갔어요.그런데 이 때 고무대야의 물을 발견한 고양이 🐈이렇게 더운 날 동물들은 어떻게 지낼까요?햄스터는 햇볕을 피해 톱밥 속에 얼굴을 폭!아기 돼지는 진흙 목욕을 하며 몸을 식히고앵무새는 물통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강아지는 혀를 내밀고 물놀이하는 상상을~고양이는 이 모든 모습을 지켜보고동물들에게 초대장을 보냅니다. 💌 초대장 💌달밤 수영장에 초대합니다.오늘 밤 12시까지 초록 지붕 집으로 오세요.뒷면의 약도를 참고하세요.고양이가 😺초대장을 받은 동물들은고양이가 사는 초록 지붕 집에 도착합니다.(어머나 세상에!이 과정도 진짜 재미있어요!! 🤣🤣🤣특공대 뺨치는 개별 작전으로 탈출해서위장 및 잠복을 하며 초록 지붕 집을 찾아갑니다~)수영장을 발견한 동물들은신나게 물에 뛰어듭니다.🐹 작은 햄스터는 퐁!🦜 앵무새는 촥!🦌 아기 고라니는 퐁당!🐶 강아지는 첨벙!🐖 아기 돼지는 풍덩!물에 들어가는 소리도어쩜 이렇게 전부 다른 의성어로 표현했는지읽어줄 때 재미있고 신이 납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어요.둥근 달과 별들도 물속으로 쑤우욱 🌕💫⭐💫⭐💫⭐💫이래서 책 이름이 <달밤 수영장>이었나봐요!저도 이렇게 달과 별들이 가득한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싶어지네요.이렇게 멋진 달밤 수영장에서실컷 놀다 보니,더위는 모두 잊어버렸어요.끝인것 같지만이 뒤에도 반짝반짝한 이야기가 또 있어요.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그림책,<달밤 수영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