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시작하는 아트 테라피 - 그림으로 마음의 안부를 묻다
주리애 지음 / 아트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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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걱정은 있다. 다만 그 걱정의 빈도나 무게의 차이가 있지않을까,
대부분 한번쯤은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몸과 마음이 아픈 경우들을 경험해 봤을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도 그런 시간들을 보내봤고 어느 순간 그런 걱정거리가 없어졌지만 조금 더 일찍 나를 치유해주는 방법들을 알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특히 좋았던 부분이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집중적으로 걱정만 하는 '걱정 시간'을 따로 정해두는 것이다." p115


나는 종종 오전에 시작한 걱정을 눈을 감기전까지 하는 경우 들이 있었다. 그러다가 아니다 자고 생각하자 하고 잠이 들고 다음날 일어나면 별거 아니네? 했을때가 있었다.

시간을 정하고 취미생활을 할때, 예를 들어 책을 읽을때도 하루 한시간 이렇게 시간을 정해서 읽으면서 한번도 걱정을 하는 시간을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걱정도 다른 시간들을 정하는 것처럼 한다면 나머지 시간 만큼은 조금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소개하는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우리가 흔히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미술 재료들 혹은 연필과 종이만 있어도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이번 주말에는 책에서 소개한 것처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모르는 부분이 많은 남편과 나의 초상화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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