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시장, 놀라운 발견이 가득한 곳 똑똑한 책꽂이 25
호셉 수카라츠 지음, 미란다 소프로니오 그림, 문주선 옮김, 페란 아드리아 추천 / 키다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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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백화점도 좋지만...

시장도 너무너무 좋아요 ㅋㅋㅋ

시장구경 진짜 좋아해서

여행가서 타지역에 가거나

해외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시장은 꼭 가는편이에요!

여행....또르르....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 ^^:;;;

코로나가 계속 되지만 마음만은 여행을 떠나고싶어요!

방구석에서 떠나는 세계의 시장 여행 ㅎㅎ


이런 일러스트도 너무 좋아요:)

실사도 좋겠지만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눈길을 더 끈답니다!

인간이 개발한 최초의 기술 중 하나가 요리라는 것을 알고있나요?

무엇을, 언제 어떻게 먹을지, 어떤 음식끼리 잘 어울리는지,

어떤 저장법과 요리법이 음식 재료를 더 맛있게 살리는지 등 우리는 이 일을

수천 년 동안 해왔지요.

책의 추천의 말에 있는 글귀에요.

역시 사람이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크니

인간이 개발한 최초의 기술 역시 요리군요!

그리고 그 요리가 시작되는 곳이 바로 재료를 사는

시장 아닐까요? ㅎㅎ

세계의 시장으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요즘은 환경보호에 관한 운동도 전세계적으로

엄청 적극적으로 일어나고 있잖아요!

멜버른의 한 시장에서는 '웜팜' 이라는 게 있다고 해요.

지렁이들이 있는 상자인데... 음식물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는 분해되고 퇴비가 남는 이런 환경친화적인 방법!

또 시장에서 이렇게 대대적으로 한다면 시장에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갈 것 같아요!

예전에 KBS 의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이라는 프로 기억하시나요?

그 프로에서도 개그맨들이 나와서 한 주 한 주 다른 환경에 관한 프로젝트를 하는데요!

거기서도 음식물쓰레기를 만들어내지 않기 위해서

스티로폼 상자에 지렁이를 키워서 음식물쓰레기를 지렁이에게 주는

그런 장면이 있었거든요!!!

이걸 실천하는 시장이있다니! 나중에 멜버른에 가면

꼭 직접 보고싶어졌어요^^


그리고 세계의 이색적인 요리에 대해서 나와요!

사실 우리나라의 개고기도 참 논란이 많았죠.

지역이나 문화,환경적인 조건마다 다 다르니

혐오스럽게 여기거나 이상하게 여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개인적으로^^;;

와아 근데...전 처음 알았던 요리인데요.

캄보디아에서는 거미 튀김이 있다고 하네요!

그것도 백 년도 더 전에 먹어오기 시작했는데...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에 거미밖에 없어서

이렇게 먹어왔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ㅎㅎㅎ

하지만...저는 음...도전해보고싶진 않네요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저의 완전 워너비.... 중고품시장

앤틱시장....!!!

진짜 너무너무 가고싶어요!

해외여행 갔을때 항상 리스트에 넣어두지만

이런 플리마켓은 요일이 딱 정해져서 열려서

항상 일정이 안맞아 못갔었거든요 ㅠㅠㅠ

또 유럽여행중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못간 스페인에 중고품시장이 있다고 하니

스페인 여행하게되면 꼭 가서 득템하고 싶네요^^

예쁘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세계의 시장

이모저모 구석구석을 구경하니 너무 재밌었어요!

그러고 꾹꾹 눌러담은 여행의 대한 갈망이 막

솟아오르는데!!! 진짜 코로나 끝나고 가고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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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어느 멋진 날
플뢰르 우리 지음, 김하연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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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아이 읽어줄 책도 엄마 취향이

100% 반영돼 고르는 경우가 많아요 ㅋㅋ

엄마가 좋으면 당연히 아이도 좋아할 거라 믿으며!

표지부터 일러스트가 너무 예쁜

거기다 제목도 마구마구 읽어보고 싶은

일요일, 어느 멋진 날 읽어보았어요:)


일러스트가 너무 예쁘다했는데

프랑스 작가가 쓴 책이에요:)

아이도 표지를 보자마자

“ 읽어주세요” 하며 가져옵니다 ㅎㅎ

주인공 클레망틴은 일요일에

엄마아빠와 함께 할머니집에 방문하기로 했어요!

할머니댁에 도착했는데

늘 그렇듯 할머니는 정원 가꾸는 일을

열심히 하셨는지

할머니 옷에는 작은 나뭇가지가 잔뜩 붙어있어요.

그 모습이 클레망틴은 싫지요…

엄마아빠는 늘 클레망틴에게

할머니댁에 가면 할머니에게 공손히 얘기하고

식사예절을 지키라고 거듭 말씀하시죠…

식사를 다하고 엄마아빠는

다녀온 휴가에 대해 얘기하고 있고


심심해진 클레망틴은 정원으로 나가봅니다.

정원 울타리에 작은 구멍을 발견해서

엄마아빠에게 혼날거 같은 걱정이되면서도

호기심에 그 구멍으로 들어가보고 맙니다.


그곳에서 사람 친구를 만나게 돼요!

둘은 어느새 친해져서


숲에가서 놀고 물속으로 들어가

수영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그렇게 한창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데

클레망틴을 찾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들려요!

다음에 또 만나자 하며 인사하고

클레망틴은 작은구멍을 통해 다시 나왔어요!


그렇게 작은구멍에서 나온 클레망틴 옷에도

작은 나뭇가지들이 엄청 붙었지요.

바로 자신이 바라보는 할머니의 모습 중

싫었던 그 모습 말이에요.

할머니는 클레망틴을 보며

의미있는 웃음을 지으며

다음에도 또 놀러오라고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클레망틴 가족을 보낸 후

다시 정원의 작은 구멍을 향해 바라보며

이야기는 끝이 난답니다!!! ㅎㅎ

어쩌면 할머니도 작은 구멍을 통해

사람 친구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하지요!

한번 읽고 또! 또! 읽어달라 하여

연속 세번을 읽어주는데

읽을 때 마다 그림속에

숨어있는 부분들을 발견하며

두번 세번 읽는 재미를 느꼈어요!

이미 머리가 굳은 어른인 저는 ㅋㅋ

사람과 여우가 친구가 된 이야기네 라는 생각이었지만

아직 순수한? 아이는 ㅋㅋ

그게 전혀 이상한 부분으로 안느껴졌는지

자연스레 둘이 친구네! 하고 ㅎㅎ

남자 아이는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더라구요 ㅎㅎ

그러고보니 남자아이는 이 책에서 이름도 나오지 않고

말도 한마디 하지 않아요 ㅎ

뭔가 동물과 인간의 세상을 역으로 바꿔

이야기를 쓰고자 한거 같기도 해요^^

그리고 할머니댁에 가면 따분했던

클레망틴에게 이제 할머니댁에 가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구가 생긴 것에 큰 변화를 느끼지요!

그리고 자신이 싫어했던 할머니 옷에

나뭇가지가 묻은 모습들이 자신에게도

생겼고, 그 이유를 알게된 클레망틴은

이제 할머니와 닮아있는 모습으로!

할머니와 같은 경험을 공유한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되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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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트
주제 사라마구 지음, 김승욱 옮김 / 해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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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고를 때 앞 표지나 뒷표지에 책에 대한 설명,

특히 작가에대한 설명을 꼭 보고 고르는데요!


주제 사라마구라는 작가의 이름을 처음 들어봤는데

눈먼 자들의 도시 라는 꽤 널리 알려진 소설을 쓴

작가더라구요!

그리고 98년에는 노벨문학상도 수상한 작가에요!

이야기가 시작되기전 책 서문에는 이 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나오는데요!

이 책은 주제 사라마구의 생전에는 출간되지 못했고, 그가 죽은 후 출간된 유고작이에요.

'세월 속으로 사라질뻔? 했던 책'이 이 세상에 나오게 되어 읽을 수 있다니 기쁘기도 하구요.

이것은 작가가 이미 이곳에 존재하지 않게 된 뒤에도 우리와 계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남겨둔 선물임을,

사람들은 계속 말한다.정말 보석 같은 책이에요.

이 문단을 보고 이 책을 더욱 읽고싶어지기도 했고 기대가 됐어요!

또 저는 한 작가의 한 작품이 너무 좋으면 그 작가의 다른 책을 다 읽어보는 편인데,

작가의 소개에 보니 주제 사라마구가 쓴 책이 정말 많아서 마음이 풍성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스카이라이트는 첫인상부터 좋았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스카이라이트는 40년대 후반의 포르투갈의 리스본에 사는 사람들이 등장해요.

3층의 한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각자의 캐릭터와 각자의 이야기들이 있어서

소설로의 몰입도가 꽤나 깊습니다.


이 책에서도 "그녀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말로 하면 몇 마디로 끝날 이야기를

몇 페이지씩 늘어놓는 것이 책이었다." 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주제사라마구의 스카이라이트도 어찌보면 나랑 아무 상관없는

저 먼나라 포르투갈의 리스본의 주민들의 일상과 생각을 다룬 이야기지만...

사람사는게 다 그렇고 그렇듯... 시대별로,장소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결국엔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술술 읽어나가는 책이에요.


참 놀라운 것이 한 사람의 작가가 이렇게나 많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아주 섬세하게 세부적으로 하는 것이에요.

주제 사라마구는 대학에 다닌 적도 없고,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문맹이었다고 해요.

소설을 읽을 때 마다 소설가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끼지만

주제 사라마구에 대한 저의 놀라움 역시 컸어요.

그의 글을 따라 읽어가다보면 그 인물의 생김새까지 머릿속으로 그리게되고

리스본의 한 마을 3층 짜리 아파트가 그림이 그려지며

상황들이 드라마처럼 영상화 되는게 참 신기했어요!

그만큼 주제 사라마구가 30대때 쓴 이 소설이 섬세하다는 말이겠지요.

"자 클라우디냐, 그래서는 안 된다는 걸 너도 잘 알 거다. 너 같은 젊은 아가씨가 청년과

함께 거리를 걷는 걸 남에게 보이면 안 돼. 이웃들이 뭐라고 하겠니? 그 사람들의 혀가

독을 품은 건 너도 알잖아."

클라우디아의 아버지 안셀무가 딸이 평소 퇴근시간보다 늦게 집에들어와 딸에게 말한 대목에서

이 동네에서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부분이에요.

또한 4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또한 여실히 드러내는 부분이지요.

하지만 서문에서처럼 이 소설은 기성 가치관을 거부하고, 가족은 따뜻한 가정의 상징이 아니라

지옥의 상징이며, 현실보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더 중요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야기를 계속 읽어갈수록, 작가에 대한 놀라움이 커져서 왜 눈먼 자들의 도시가 유명했는지...

또 그가 노벨상을 받을만한 이유가 다분했구나하며 빠져들어갑니다.

저는 주제 사라마구의 작품을 스카이라이트로 입문했지만, 이 책은 그가 젊은 시절에 쓴 초기작이자,

사후에 출간된 유고작이라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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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트
주제 사라마구 지음, 김승욱 옮김 / 해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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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받은 포루투갈의 소설가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의 입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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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심포니
댄 브라운.수잔 바토리 지음, 오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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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코드 아시죠?

소설을 거의 안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베스트셀러였죠!

영화로도 나왔었죠!!!!

바로 그 작가 댄 브라운이 쓴

첫 그림책 와일드 심포니에요:)

아나운서 오상진 씨가 옮겨서

또 화제가 된 책이에요^^

 

이 책은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들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꼭 들어봐야해요! ㅎㅎ

댄브라운이 작곡한 노래에다가

와일드 심포니 안에 등장한 동물들의

각 노래가 나오거든요!

오케스트라곡으로 각 동물마다의 테마를 잘 살린

곡이랍니다!

와일드 심포니에는 19가지 동물이 나와요!

새,캥거루,고양이,가오리,개구리,타조,

아르마딜로, 맷돼지,조랑말,대왕고래,치타,

코끼리,쥐,딱정벌레,거미,박쥐,백조,귀꾸라미

등장하고요!

이 동물들이 각자 다 악기를 연주한답니다!

마라카스,팀파니,튜바,바순,콘트라베이스,트롬본,

바이올린,클라리넷,심벌즈,프렌치호른, 귀로,

플루트,하프,탬버린,마림바,첼로,트라이앵글,

피아노,벨 이랍니다!

 

아이들의 음악성과 예술성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책이죠^^

 

그렇다고 곡만 좋은건 아니에요!

한장한장 내용도 참 좋은데요!

각 동물들 마다 내는 소리,의성어가 엄청 잘 나와있어서

아이들 언어자극하기에도 너무 좋겠더라구요^^

새들이 끼룩끼룩,딱딱딱,구구구, 찍찍찍,삐악삐악,빼액빼액

이런식으로 엄청 다양하게 의성어가 나온답니다!

또 페이지마다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있는데요!

삶이 뒤죽박죽 엉망인 듯 보여도,

그 안에는 아름다움이 숨어 있어요.

다른 사람의 재주를 칭찬하는 건 아주 멋진 일이에요.

하지만 나에게도 특별한 재주가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넘어지는 것도 삶의 일부에요.

중요한 건 툭툭 털고 다시 일어서는 거예요.

우리는 모두 몸집도, 생김새도, 피부색도 다르지만

함께했을 때 놀라운 음악을 만들어 내요.

나쁜 일들은 얼른 떨쳐 버려요.

좋은 일들을 맞이하기 위해 마음을 활짝 열어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하는 고민들,걱정들에 대한

좋은 조언들로~ 아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말들이

참 좋더라구요^^

책의 내용처럼 각 동물마다 잘하는 것들이 다 다르고

색깔도 다 다르지만 그들이 한데 어우러져 함께 모이면

좋은 음악,오케스트라를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참

따스하기도 하죠^^

책을 충분히 본 후

앱을 다운받아 영상을 통해

각 동물들의 오케스트라를 들어볼 수 있는

댄 브라운의 첫 동화, 와일드 심포니 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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