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나에게 는 알파카가 주인공이에요:) 알파카는 늘 투덜투덜대는 투덜이에요 ! 어느날 집에서 나오는데 자기 몸보다 더 큰 똥을 굴리는 쇠똥구리가 보였어요! 쇠똥구리가 똥을 옮기는데 앞에 큰 돌이 있어 알파카에게 부탁해요 “ 알파카야 미안한데 돌을 좀 옮겨줄 수 있겠니?” “ 내가 왜 그래야하지? 지금은 풀을 뜯어먹는 시간이야” 하며 단번에 거절을 해버린답니다. 부탁을 거절당한 쇠똥구리는 어쩔 수 없이 힘들게 빙 둘러 갈 수 밖에 없었어요 ! 해가 가장 뜨거운 낮시간에 정원에 앉아있던 알파카는 너무 더웠어요 그때 지나가던 구름이 알파카에게 다가가 시원한 그늘막이 되어주었어요! 그 덕에 알파카는 시원하게 쉴 수 있었어요. 그 후로도 알파카가 정원에 나올 때 마다 구름은 알파카 곁에 있어주었죠! 투덜이 알파카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처음이었어요 ! 그리고 도움을 부탁했던 쇠똥구리를 거절했던 일이 생각나 열심히 정원의 돌들을 치우죠 ! “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알파카는 쇠똥구리에게 지난 일을 사과하고 쇠똥구리는 도와줘서 고맙다며 진심으로 인사해요! 사회성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아이들은 도움을 청하고 도움을 부탁받았을 때 도와주고 하는 일들이 처음이라 거절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알파카처럼 부모나 다른 어른을 통해 계속 도움을 받아보는 경험을 하면 아이도 타인에게 도와주고 먼저 손을 내미는 배려를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 아이와 함께 읽으며 다른 친구나 아이보다 어린 동생이 도움을 청하면 꼭 먼저 도와주라고 얘기해주었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씩씩하고 용감한 언니라서 먼저 도와줄거야! 하며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