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 선생님은 누구나 다 들어보았을 우리나라의 유명한 동화책 작가님이시죠! 짱구네고추밭소동 이라는 책이 새롭게 나와 읽어보았어요! 아이에겐 다소 생소한 채소 “고추” 가 주인공이에요! 새 빨간 고추들이 시각을 자극합니다 ㅎ 고추밭에 고추들이 심겨지고 고추꽃이 하얗게 피었어요. "연한 초록색이다가 진초록빛으로 빛깔이 달라집니다.그러다가 차츰 빨갛게 옷을 갈아입습니다.아기 고추들의 예쁜 마음씨입니다 겉으로 갈아입은옷이 아니고 가슴으로부터 곱게 나타나는 마음 빛깔입니다. 티 하나 없이 새빨갛게 불꽃처럼 타는 마음빛깔 입니다"고추의 자람을 작가님이 표현해놓으신게 참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대목이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건너편 마을에 고추밭에 고추들이 모두 도둑 맞았다는 소식을 듣게됩니다 그래서 고추들은 용기를 내어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힘을 냅니다! 도둑이 올까봐 조마조마한 고추들은 밤새 한숨도 못자고 얼굴들이 더 빨갛게 달아올랐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두운 그림자가 나타납니다. 그러곤 속수무책으로 고추들이 거머잡혀지고 자루에 넣어집니다. 하지만 용기를 냈던 고추들의 마음을 하늘이 알아준걸까요? 도둑이 발을 헛디뎌 넘어지고 화가나고 불의에 맞서 싸우자고 외쳐대한껏 부풀어 오른 고추들이 든 자루가 폭발하며 고추들이 하늘 위로 날아 올랐습니다 때맞추어 바람이 불고 고추들은 원래 자신들이 있었던 짱구네 밭에 자리하게 됩니다.동이 트고 아침이 오면 짱구네 엄마와 누나가 자신들이 정성스레 가꾸고 키운 고추들을 사랑스럽게 거둘거라며 희망가득한 메세지를 마지막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아이들의 동화책을 보면 이미 굳어버린 어른의 머리로는 도저히 생각해낼 수 없는 것들이 기발하게 이야기가 되어 아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많이 주는 것 같아요! 새빨간 고추들이 불의와 맞서 싸우고 끝내 승리를 쟁취해내는 장면에서 아이들이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자라는 것 열매맺는 것 나중에 주인의 손으로 거둬지는 것의 자연의 섭리를 아이들이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