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더 조용해지는 꽃.자기도, 나도, 그 사이도 조용해지는세상의 모든 잊혀짐.몇 달쯤 그 꽃잎에 누워편안하고 긴 잠을 자고 싶은 꽃.
내 혼이 잠잘 때 그대가 나를 지켜보아주고그대를 생각할 때면 언제나 싱싱한 강물이 보이는시원하고 고운 사람을 친하고 싶다.
구름이 구름을 갑자기 만나면환한 불을 일시에 켜듯이나도 당신을 만나서잃어버린 내 길을 찾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