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희는 애독하지만 전교조는 질색하다니, 역시 세상은 내가 알 수 없는 모순으로 가득하다.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녹즙 가방을 마저 챙겼다. 아마 이런 게 포스트모던인모양이지? - P254
생각해. 계속 생각해. 생각하는 걸 그만두면, 그때부터는 정말 지는 거야. - P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