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어떻게 말해요? - 숫자, 시간, 물건을 세는 우리말
강승임 지음, 김재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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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를 세는 우리말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언젠가 우리말 수세기는 기수와 서수가 섞여있어 무척 어렵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꼭 어린이만을 위한 그림책이라기보다 누구나 읽어둘만한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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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가꾸는 사람의 열두 달 쏜살 문고
카렐 차페크 지음, 김선형 옮김 / 민음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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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도 다른 출판사에서 낸 작품을 출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담당자님의 고충이 담긴 글을 보면서, 홍보차원에서 굿즈이벤트를 진행하는 건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별점 남깁니다. 펜연필독약, 정원가의 열두 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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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권정생 who? special
다인.이준범 지음, 주영휘 그림, 권정생 어린이 문화 재단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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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이 읽어도 이해될 정도로 쉽고 편안한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만화의 형식이라 쉬운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시대 상황과 그 속에서 일어났던 생활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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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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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사람들, 그들은 누구일까

늘 걱정을 머리 끝에 달고 사는 요즘, 내 눈을 끈 책이 있었다.
토끼탈을 쓴 사람이 피자를 든 채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표지가
묘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저 토끼는 지금 어떤 표정일까.

이야기는 시작부터 흥미로웠다.
은행강도, 인질극, 경찰까지. 게다가 이 모든 것이 바보들의 이야기라는 신랄한 어조는 완벽한 조합이었다.
숫자로 이어지는 각 장을 넘길 때마다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이면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삶을 보면서 그 누구도 온전한 삶을 살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자의 말처럼 하나같이 바보같았다.
그중 가장 바보같은 존재는 은행강도였다. 이 바보는 나약하고 어리석었다. 착하고 순했으며 타인을 배려하기까지 했다. 아, 완벽한 바보군!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나역시 그들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보처럼 꾸역꾸역 오늘을 살았으니 말이다.
어느새 나는 등장인물들의 복잡하고도 어의없는 삶에 공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한 순간'을 바라게 되었다.
마치 불꽃이 터지는 그 순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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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역
김혜진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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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하지않는삶은없었다.
가장나태하고비루할것같았던바닥저끝의하루를
분단위초단위로,치밀하고끈덕지게풀어낸중앙역에서
그누구도비난할수없을,가장뜨겁고열정적인인생을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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