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의 행방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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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독특한, 이야기.
자전이나 자전이 아닌 듯한 묘한 재미.
2020년2월 1일 1권 읽기 시작.
2020년 3월15일 3권 완독.






 빈센트 씨, 당신에게는그건 인정해요. 그렇지당신에게는 존 쿳시가 위대한 작가이며 영웅이죠. 그건 인정해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왜 이 책을 쓰고 있겠어요? 반면 나한테는 말이죠 (.....)  그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는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었 고 그저 짜증나고 당황스러운 존재였어요. 그도 아무것도 아니었고 그의 말들도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내가 그를 바보처럼 보이게 만드니까 화가 나는 모양이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한테는 정말로 그가 바보였어요.(3권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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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에는 길을 걷는 동안 누리게 되는 영적인 순간이 바로 그 보상이었다. 길을 잃은 순례자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노란 화살표를보여준다든가, 머릿속으로 갑자기 네 길을 가라는 신의 음성이 들려왔다든가 하는 식은 아니다. 그 경험은 보다 내밀하며 친근한 방식으로 찾아온다. 이른 아침 골짜기를 뒤덮은 짙은 안개가 만드는 풍경화 속에 홀로 서 있을 때, 1천 2백 미터의 고개를 넘다가 말들의 순한 눈동자와 마주칠 때, 황혼 녘 대성당종탑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질 때, 그런 순간에 나는 대지와만물에 깃든 신의 마음이라는 것을 느끼곤 했다. 말도 통하지 않는 이국의 순례자가 에너지바를 건네주고 지나갈 때, 추위에 곱은 손가락으로 뜨거운 카페콘레체가 담긴 잔을 쥘 때,
피곤한 다리를 끌며 들어선 알베르게의 자원봉사자가 다정한미소를 건넬 때, 그럴 때면 삶은 이미 넘치도록 충만해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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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토채식 - 우리 몸에 완벽한 식사
윌 콜 지음, 정연주 옮김 / 테이스트북스 / 2020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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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채식 10년 차입니다. 케토채식이 마법사 추천으로 뜨길래 소책자를 구입하여 개괄적인 사항들을 훑었어요. 채식과 자연건강식 치유식과 아유르베다 음식등등 장점들이 보이네요.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구매합니다. 소책자로 먼저 접하게 해주시는 것, 무엇보다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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