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가고 여름 민음의 시 313
채인숙 지음 / 민음사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만에 가슴이 일렁이고 마음이 흔들리는 시집을 만났다. ‘새벽 다섯시의 창녀처럼 시를 쓴다고 지친 얼굴로 웃었습니다‘ 는 싯귀에 머물며 에밀 시오랑을 뒤적여보기도 하고 ‘불운을 떨치기 위해 나무를 두드리는‘ 또다른 시인을 불러보기도 했다. 시집을 잡고 밤이 깊어가는 줄을 몰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