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할 수 있을까요? :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1
크리스토프 르 만 지음, 이주희 옮김, 마리알린 바뱅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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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가고, 동생이 태어나고,
병원에 가고, 가족과 여행을 가고,
무서운 꿈을 꾸고,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고..
아이들은 자라면서 처음으로 겪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은
그 속에서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을 아이들에게
공감, 이해, 위로를 전하는 이야기들입니다.
딱 우리 아이들과 같은 주인공 톰(토끼)의 이야기를 통해서요. 

성장 그림책은
 마리알린 바뱅이 그림을 그린 시리즈로
총 25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딱 10년 전인
2008년 8월에 초판이 발행되었네요.
그렇게 12, 13쇄를 찍으며 많은 사랑을 받다가
최근 2018년에 개정판 1쇄가 발행이 되었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이 바로 이 개정판이고요.
(※그림책을 보면서 판권 페이지도 많이 살펴보는 편인데
이 판권 페이지도 은근 재미있답니다. ^^;;
바로 이런 정보들이 판권 페이지에 있거든요.)

시간이 지나도 아이들의 생활 속 이야기는 변함이 없죠.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서
성장 그림책 시리즈는 많은 사랑을 받는 듯합니다.

25권의 그림책은
메인 컬러를 조금씩 다르게 사용하고
하나의 포맷으로 디자인이 되었어요.
각 그림책 표지와 책등의 제목 옆에는 상황이 표기되어 있고요.
면지는 권별로 컬러만 달리하면서 동일한 패턴이네요. ^^

 

 

요즘은 아이들이 교육기관에 가는 시기가 조금 이른 편인데요.
대부분 유치원보다는 조금 더 일찍 어린이집을 먼저 가죠.
이 책의 주인공인 톰도 처음으로 유치원을 가게 되었나 봐요.
하지만 그림 속 표정만 딱 봐도 걱정 한가득인 것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배가 아픈 것도 같고 잠도 안 오고,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김없이 그날은 다가왔고
엄마와 함께 유치원으로 향합니다.
유치원에 다 왔지만 엄마와 헤어지긴 싫죠.
엄마는 손수건을 손에 쥐여주며 위로해 주고 힘을 주는데요.
과연 톰은 잘할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는 그림책 속에서 만나 보세요.
톰 뿐만 아니라 그림책을 보던 독자들의 걱정과는 달리
제법 잘 해내는 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죠.

 그림책의 뒷면에는 부모님을 위한
우리 아이의 성장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아이들이 처음 경험하는 사회생활이자 단체 생활인 유치원을 가기 전
아이들은 어떤 마음인 지, 아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
그래서 부모는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등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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