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바이블

세계일주 바이블 - 가슴속 꿈이 현실이 되는 책, 2010~2011 최신개정판
최대윤.심태열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7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여행이라는 것에 더 애착을 가진다. 아무래도 '익숙함'이라는 단어가 '심리적인 안정'이라는 것을 주는 장점도 있지만 무료함을 주기 때문에 '새로운', '낯선'이라는 단어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에 열광한다. 현대인이 자신의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려고 허우적 거릴때 그 탈출구는 여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대표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나이기도 하고 그외에도 서점에서 즐비나게 팔려 나가는 수많은 여행 관련 책을 봐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여행을 가기전에 알아야 할 것은 여행지의 장단점, 가봐야할 곳등을 알아보는데, 책이나 인터넷,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물론 인터넷에는 방대한 자료가 있지만 그것이 맞는지 아닌지 간별이 되기가 어려워서 잘 믿지를 못하는 경우도 많다. 뿐만 아니라, 여행을 다녀온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갈려고 하지만, 막상 여행을하게 되면 그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책을 더 선호하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은 <세계일주바이블>이라하여, 사람들의 이야기와 책의 정확한 정보를 개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을 다녀온 이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적혀 있어서 마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어떤 항공편이 더 싸게 해서 갈 수 있는 방법과 어떤 지역에 가면 꼭 잊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과 어떤 지역에 갈때는 꼭 가져가야할 것도 적혀 있었다. 아무래도 여행에 있어서의 노하우를 가지고 그들의 조언을 따르는 것도 여행을 즐기는데 있어서 나쁘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른 책과 달리 여러명의 여행을 잘 아는 이들의 경험담처럼 적혀 있어서 짧은 수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많은 사진은 공간을 초월하여 마치 내가 그 곳에 가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였다.

그래서 더 좋은 경험을 했다.

  여행.. 언제나 말만 들어도 흥분되는 것이라, 지금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도 여행을 가는 사람도 꼭 필요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