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 시스타북스 Seestarbooks 15
김기준 지음, 최성순 사진 / 스타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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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수중에세이+수중시집 
[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를 읽었어요.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직접 찍은 사진들과 함께 해양생물들이 등장한다하여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작가 이력이 독특한데요
연세대학교 의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이면서
스쿠버다이버이자 강사이기도 하고
시집을 여러권 출간한 시인입니다.
사진작가분은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한 
스쿠버다이버이자 관련잡지 발행인, 여행사 대표이시네요.
다양한 이력을 가진 분들의 합작품이라
더욱 호기심이 느껴진 책입니다.

전세계 주요 바다에서 직접 관찰한
수십종의 바다생물들이 나오고
직접 찍은 사진들이 함께 곁들여져 있어요.

수중생물을 보며 느낀 점이 주가 되는 에세이지만
생물들에 대한 상당히 자세한 생태학적 내용들이 함께 있어서 지루하지않고, 그러나 숫자들은 나오지않아서 딱딱하지 않아요. 
의사선생님이 쓰신 글이라 물고기가 가진 맹독을 설명하는 등의 생물학적인 내용이 나올 때 전문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인공이 되는 생명체에 대한 짧은 글들 마지막엔 시가 등장해요. 
그리고 중간중간 사진이 있습니다.
백과사전에 실린 사진이 아니라
직접 여행하며 스쿠버다이버가 직접 찍은 사진이라 매우 생생한 현재의 사진을 볼 수 있어요.
백과사전스타일의 사진이 아니고
멋진 작품사진이네요.

첫번째 등장하는 아이는 개복치입니다.
소제목이 몰라 몰라여서 뭘까했는데
현지어로 몰라몰라였네요. 영어로는 Sun fish.
이렇게 작은 지식들을 알게 되는것이
이 책을 보는 큰 즐거움입니다.
그리고 읽다보면 어느새 빠져드네요.
바닷속 이야기가 기대이상 흥미진진해요.



크리스마스트리 벌레에요.
얼핏 화려한 색깔이 산호초인가?했는데
이 꽃갯지렁이들의 아가미였어요.
화려한 색과 모양이 정말 크리스마스트리같아요.
처음보는 신기한 해양생명체들을 알게 되어
정말 좋았답니다.


해양오염에 대한 가슴아픈 이야기들도 있어요.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는 작은 노력들을 해야겠다고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며칠동안
잠시 쉬고싶을때마다 책을 들춰보며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취미가 직업이 된 두 분 작가님들
정말 멋지고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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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 명화 - 안티 스트레스 힐링북 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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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제약이 있어 힘든 코로나시대
나만의 스트레스 완화법으로
컬러링북이 더 각광받고 있는 듯 해요.
그러나 그림그리기에 자신이 없거나 도구준비에 대한 부담, 
막상 시작하니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피로함을 느낄 수도 있죠.
이럴때
스티커페인팅북이 좋은 대안이에요.
쉽고, 간단하고, 빨라요.

그림에 채워 넣을
스티커 페이지에요.
각 바탕지와 스티지들은 모두
절취선을 따라 깔끔히 뜯어낼 수 있어요.

각 그림 뒷편에
그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도움이 되어요.
아이들에게 단순 스티커작업 이상의 교육적인 효과가 있어서 더욱 좋아요.


사용법에 섬세하고 정확한 표현을 위해
핀셋을 추천하여
집근처 문구점에서
핀셋을 구입했어요. 개당 천원^^



그림은 총 열장.
제목은 다 몰라도 한번이상은 본 적이 있는
유명한 그림들이에요.

이 화려한 색감은?
고흐의 해바라기에요!



첫번째 그림인
세잔의 정물화 작품을 해보기로 합니다.
초등 어린이가 핀셋으로 직접 해보았어요.
알파벳과 번호를 보고 조각을 찾아서
쉽게 할 수 있어요.

푹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네요.
흥미로운 취미활동이면서
아이들의 색감도 키우고
집중력 향상과 섬세한 소근육 활동에 매우 좋아요.

집안에서 오가면서 하나씩
틈틈이 작업하며
작은 기쁨을 누릴 수 있어요.







나머지 작품들도 
빨리 완성해보고 싶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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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컬러링북 : 동물 컬러링 5분 컬러링북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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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 컬링북을 만났어요.
사이즈도 부담없이 살짝 자그마하고
귀여운 아기사슴이 그려진
연한 연두빛 파스텔톤의 표지가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네요.


김충원 작가님은 다양하고 많은 그림그리기에 관한 책을 내신 작가분이세요.
믿을만한 실력자분의 동물 컬러링북이라 
더욱 신뢰가 가서 선택했어요.

책은 아래와 같은 특이한 묶음으로 되어있어서
펼쳤을때 양옆으로 굴곡없이 펼쳐져서
그림 그리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답니다.
이런 배려 감사하네요.

본격적으로 책을 살펴보아요.
이 책은 기본적으로 색연필 드로잉북이에요.
복잡하지 않게 간단히 준비할 수 있는 도구여서 좋아요.
특유의 부드럽고 따스한 색연필의 느낌이
동물들의 털이나 색감을 더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필잡는 기본기부터 알려주니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아무렇게나 펜을 잡는 아이에게 연필을 제대로 잡아야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었어요.
색연필은 다른 도구보다 손의 피로감이 빨리 와서
자주 쉬어줘야하고
바르게 잡아야 오랜 시간 그릴 수 있다고 설득할 수 있어요.
정말 기초적이지만 꼭 알아야하는 필수 지식이네요.



기초지식을 습득한 후
아이와 함께 컬러링을 해보았어요.
왼쪽 작가님의 그림을 보고
오늘쪽 밑그림 위에 아이가 직접 색칠했어요.
정말 쉽고도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네요.

그리고 점점 다양한 고난이도의 기법으로 넘어갑니다.
흰종이가 아닌 색종이위에 하는 컬러링 방법도 알려줍니다.
각 동물그림마다 그 동물의 특징들도 간단히 설명되어있어서
교육효과가 큰 책이었어요.


그리고 가장 마지막은 동물의 왕 사자에요.
꾸준히 그리다보면
저 멋진 갈기의 음영과 느낌을 살릴수 있을만큼 
실력이 늘어있을듯 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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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술은 처음이지?
앨리스 하먼 지음, 세르주 블로크 그림, 최병진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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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근현대미술 책이 나왔어요.

표지가 정말 귀엽죠?
어려운 현대 미술을 친근감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책 중간중간 계속 귀여운 일러스트를 곁들여 어린이들의 관심을 끄네요.
( 일러스트가 정말 취저에요:) )


프랑스 퐁피두센터에서 만난 현대 미술 작품 30
원제는 "Modern Art Explorer"
현대미술탐험이네요.
이 책은 프랑스 퐁피두센터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책이에요. 퐁피두센터의 대표작품 중 30점이 소개되어 있어요. 책은영국에서 만들어졌고 작가인 앨리스 허먼은 어린이 도서전문가에요. 

현대미술은 어려워요.
고전미술은 목적이 분명하고 표현도 직접적이라 그린 사람의 의도와 대상이 알아보기 쉬워요. 종교, 신화, 초상화, 정물화 등이고 주문한 사람의 의도로 그린 그림이 많죠.
그러나 근현대로 올수록 표현방법도 다양해지고 대상이 모호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작품활동의 목적도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라 작가의 내부적인 정신세계나 감정, 표현 욕구를표출한 것이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건 무얼 그린 걸까?라는 의문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요.
상업미술과 순수미술이 분리되며
이제는 그림과 표현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그림 감상을 좋아하는 어른들도 현대 미술은 어렵고 보기가 힘든 경우가 많고 어린이들은 더욱 어렵게 느낄 것 같아요.
이 책은 이런 어린이들, 또는 초보 감상자들을 위한 책이에요.

30개 작품과 30인의 작가의 이름이 목차에 나와 있어요.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에는 10만점이 넘는 미술작품이 있는데 1905년 이전의 작품은 없다고 해요.
그 중 가장 유명한 30점의 작품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마치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것 같은 기분으로 가까이 또 자세히 감상할 수 있어요.
정말 멋진 일이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모든 설명이 반말로 번역되어 있네요.
아이들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미술 탐험을 떠나기 전
세가지 방법을 제시해 줘요.
저는 초저 아이와 함께 이 감상법을 따라
책을 읽었답니다.

첫번째 작품은 잠자는 뮤즈
1910년 작. 광택을 낸 브론즈.
콘스탄틴 브랑쿠시 작.
아이가 글을 읽기 전 사진을 보며 작품을 먼저 감상하도록 했어요. 제목과 작품사진만 보고 어떤 느낌인지를 자유롭게 이야기해 보도록 했어요.
그리고 저자의 글을 함께 읽으며 내 생각과 같은 점, 다른 점을 알아보았어요.
다음 장에는 작가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짧지만 간결하게 주요 내용은 다 나와있네요.
작품 제작 과정도 나와있어서 어린이 대상의 책이지만 일반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왕의 슬픔.
1952년. 앙리 마티스.
현재(2021년 2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전시중인 앙리 마티스의 컷아웃 작품이 나와있어서 유심히 읽어보았어요.
야수파로서의 마티스말고 컷아웃 작품 위주로 설명되어있고 마지막에 짧게나마 그의 독특한 이력도 나와있네요. 마이아트뮤지엄의 앙리 마티스 특별전과 연계해서 보니 더욱 인상깊었어요.

근대미술 연대표와 용어설명, 작품목록도 들어있습니다.
두고두고 찾아보기 유용하네요.
책장에 꽂아두고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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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찌의 드로잉 아트북 (도서 한정판 12달 월페이퍼 증정)
설찌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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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 표지가 눈길을 끄는 설찌의 드로잉 아트북은 단순한 일러스트 북이 아니었어요.
드로잉을 가르쳐주는 튜토리얼북이자
설찌의 일러스트들이 가득 수록된 아트북이자
각각의 그림의 배경이 된 사진과 거기에서 영감을 얻은 작가의 느낌을 함께 수록한 스토리북이기도 합니다.

색연필로 쓱쓱 그리면 작품이 완성된다는 표지의 문구가 
집에 누구나 갖고있는 색연필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겠다는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네요.
실제로 책 안의 설명을 보면 작가 본인이 즐겨 사용하는 전문가용 도구들도 알려주지만 아무거나 편한 것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말을 덧붙여서 비전문가 독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이것은 맨 앞장에 쓰인 작가의 생각과 일맥상통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그리고 싶어하지 
즐겁게 그리려고 하지 않아요. 
즐겁게 그려야 잘 그리게 되는데 말이죠.
이제 저와 함께 즐거운 드로잉을 시작해보세요.

모든 부담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라는 메세지에요.
설찌는 좋아하는 것을 그리고 거기에서 행복을 얻는 작가이고
이러한 경험을 독자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튜토리얼북의 가이드도 정말 쉽고 단순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초보자나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튜토리얼북과 컬러링북이 분리되어 있는 것도 참신해요.
컬리링 페이지는 정말 도톰한 질감이어서 왠만한 도구로 그려도 맘이 놓일 두께에요. 한 장씩 뜯어 그리고 액자에 보관하기에도 좋아보여요.
열두달 월페이퍼가 들어있어서 작품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좋아요. 발랄한 기운이 전해지는 그림들은 보고있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삽입된 배경 사진들은 주로 외국여행때 찍은 사진들로 보이는데 해외여행을 가기 어려운 시기에 보니 더욱 힐링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소장하며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은 잔잔한 감성이 전해지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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