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점점 크면서 학습량이 늘어남에 따라 뇌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지게 되면서 뇌과학자가 알려주는 AI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우리에겐 답 없는 문제에 몰두해 보는 경험과 더 많이 실패할 권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강조하는 것은 바로 ‘능동적 경험’과 ‘실패할 권리’인데 몸으로 부딪쳐 새로운 경험을 하지 않으면 뇌는 성장을 멈춘게 되기때문에 이러한 뇌의 ‘끈기 있는 가소성’, 즉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필요에 따라 회로를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는 ‘뇌 지구력’이야말로 AI는 절대 흉내 낼 수 없으며 인류가 주목해야 하는 능력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뇌 지구력을 함양하기 위해서 자기 몸에 관한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 자기 몸 상태를 제대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핵심은 단순한 반복보다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걸 루틴으로 삼아 그 흥미나 적극성 등으로 자기 몸과 마음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에요. 두 번째는 뇌과학적 지식을 활용하는것인데 평소에는 가지 않았을 길로 가봄으로써 뇌에 신선한 자극을 선사해 줄 수 있다고 해요. 중요한 것은 예기치 못한 시점에서 뇌가 비일상성을 경험하게 하고 생명의 위험이 없는 수준에서 뇌를 위기에 빠뜨려 보는 것이에요. 마지막으로 감정은 정동에 대한 언어화이므로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독서와 영화 감상 같은 문화 활동인데, 작품의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에게 감정을 이입하면 정동의 해상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하고, 실제로 정동 지성이 높은 아이들은 독서를 즐겨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저자는 뇌는 현재 직면한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회로를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하면서, 뇌의 수정은 생애에 걸쳐 계속되므로 우리는 후천적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뇌에 새로운 능력을 부여할 수 있으므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지성의 지평을 넓혀 나가면서,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두뇌 훈련법을 익혀 어제와는 다른 똑똑한 나로 거듭나기를 노력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