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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서판다 핍과 대나무 길
제시 호지슨 지음, 서남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귀염둥이 레서판다를 아시나요?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온 에버랜드에서 레서판다를 보고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그 귀여운 레서판다가 멸종위기종이라는거 알고 계신가요?
원래 '판다'라는 이름은 레서판다들의 것이었다고해요. 5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난후 자이언트 판다가 발견되고 '작은'이라는 뜻의 '레서'가 붙어 레서 판다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하네요.
[레서판다 핍과 대나무 길]은 멸종위기종인 레서판다가 집을 찾아 떠나 긴 여행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높고 높은 히말라야 산속에 꼬마 레서판다 핍과 엄마가 살고 있었어요.
평화롭던 히말라야에 기계 소리가 요란하더니 얼마 가지 않아 높이 자란 나무들은 모두 베어졌고, 땅속 깊은 뿌리들은 갈가리 찢겼어요.
그 곳에선 위험해 더 이상 살수 없게 되었어요.
그때 새 한마리가 날아와 말합니다.
"산 반대쪽 대나무 길을 찾아가렴. 모든 숲을 이어 주는 그 길이 너희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줄 거야!"
그렇게 핍과 엄마는 길을 떠나게 되었어요.

높이 올라갈수록 추위는 점점 더 매서워지고 으스스한 산 그림자가 다가옵니다.
겁에 질린 핍에게 대나무 길을 찾아야 한다며 엄마는 부드럽게 타이릅니다.
높은 절벽을 지나 사방이 불빛으로 반짝이는 도시에 도착했어요.
하지만 정신없는 도시에서 핍과 엄마는 길을 잃어버렸네요.
너무 힘들고 지친 엄마와 핍은 포기하고 정신없고 지저분한 도시의 거리를 보금자리 삼으려고 해요.

그렇게 포기하려는 순간, 핍의 눈앞에 반딧불이 하나가 나타나요. 그리고 또 하나, 또 하나......
도시의 끝자락에는 새싹이 자라고 있었어요. 아직 희망이 남아 있어요.
반딧불이들은 핍과 엄마를 대나무 길로 이끌었어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가니 마침내 숲이 나타났어요.
힘차게 높이 자란 나무들이 우거진 숲이요.
숲속에는 이미 히말라야의 온갖 동물들이 와 있었어요. 안전하게 살 집을 찾아온거예요.
작디작은 희망의 씨앗과 크나끈 용기 덕분에 레서판다 가족은 드디어 새로운 보금자리에 자리 잡았답니다.

책을 다 읽고 독후 활동지도 보았어요.
똑똑 인터뷰에는 귀염둥이 레서판다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책을 다 읽은 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레서판다의 집이 무너져 더 이상 살 곳이 없어져 속상해하던 아이들 새 집을 지어줘야겠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리고 보금자리를 찾은 레서판다는 행복할 것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친구들이 많아져서 기쁠 것같다고요.
또 레서판다처럼 멸종 위기의 동물 친구들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온난화괴물이 깨어나 얼음이 녹아 집을 잃어간다는 친구들이야기, 숲이 마구 파괴되서 집을 잃은 친구들, 귀엽고 예뻐 잡아대서 없어져가는 친구들의 이야기...
모두 소중한 생명이 있기에 행복하게 친구들과 살아야하는데... 하며 아쉬워하는 아이들과 동물친구들을 위해 우리가 어떤일을 실천할 수 있을지등을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