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뼈를 모두 누가 찾았게? - 최초의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 2020 KBBY 주목 도서 Special Mention 바위를 뚫는 물방울 14
린다 스키어스 지음, 마르타 미겐스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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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

씨드북에서 출간된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 14 《이 뼈를 모두 누가 찾았게?》는 2010년 영국왕립학회가 과학사에 길이 남을 10명의 영국 여성 중 하나로 선정한 메리 애닝의 이야기예요.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은 최초의 고생물학자라고 해요.

고생물학자 ; 화석을 연구하는 과학자



《이 뼈를 모두 누가 찾았게?》책의 겉표지에는 공룡뼈에 둘러싸여있는 메리 애닝의 모습이 있어요. 아이들은 책의 겉표지를 보고 자신이 아는 암모나이트를 보고는 신이나 이야기 하네요. 또 공룡뼈중 하나는 플라시오가 분명하다며 신나서 이야기 하더라고요. 아이들과의 독서의 시작이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메리 애닝은 예쁜 조개껍데기 따위를 주워 팔았다고 해요. 그 중에는 뱀 돌맹이(암모나이트), 악마의 발톱(벨렘나이트), 천사의 날개(페트리콜라 폴라디포르미스)라고 불리는 근사한 화석들도 있었다고 하네요.

믿겨지시나요? 해안가를 잘 살펴보면 화석이 굴러다닌다니..

원체도 조개껍데기 줍기 좋아하는 저희집 딸은 바닷가에가서 자기도 찾아보겠다고 난리였어요.

책을 다 읽고 메리 애닝이 해안가에서 화석을 쉽게 찾았던 이유를 알게되었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니 아쉬워하더라고요. 하지만 또 모르죠. 열심히 잘 찾아보면 언젠가는 하나쯤 줍게될지도... ㅋ

책을 읽다보니 메리 애닝은 공부하기를 좋아하고 관찰과 기록에 특출난 재주를 가진 아이였던 것 같아요.



탐험을 하다 화석을 발견하고 또 발견하고 관찰과 실험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고.

이렇게 탐험과 학문에 대한 관심이 넘치는 메리 애닝이지만, 시대가 그녀를 도와주지는 못했더라고요.

여자는 강의를 들을 수도 강의를 할 수도, 그리고 런던지질학회의 회원이 될 수 없었다고 해요. 하지만 많은 지질학자나 과학자들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메리 애닝의 집문을 두드렸다고 하네요.

집에서 만든 망치와 정, 니스를 하도 많이 발라 헬멧처럼 딱딱한 모자가 전부였던 메리 애닝이지만, 지칠 줄 모르는 탐험에 대한 갈구와 배움에의 열정,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그녀로 하여금 고생물학이라는 학문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였다고해요.

《이 뼈를 모두 누가 찾았게?》는 조개껍데기 줍기 좋아하고, 화석키트등을 이용하여 놀기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들에게 딱인 책이었어요. 아이들과 즐겁게 읽어보시고 독후 활동으로 화석키트나 쉽게는 클레이를 이용하여 클레이 안에 공룡뼈를 넣어 놓고 공룡뼈찾기 놀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저희집은 공룡뼈뿐아니라 동전이며 작은 장난감 피규어들을 넣어놓고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 출판사 씨드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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