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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국에서 일 년 동안 살기로 했다 - 좌충우돌 네 가족의 영국 체류기
석경아 지음 / 프롬북스 / 2020년 9월
평점 :
[우리는 영국에서 일 년 동안 살기로 했다]
최근까지 한달살기가 유행이었건만
코로나때문에 모든 것이 스탑된 느낌입니다
제주도 한달 살기-말레이시아 한달 살기-프라하 한달 살기 까지
체류비가 적게 드는 곳을 골라 사람들이 한달 살기는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데 일 년 살기라니...
정말 로망입니다
어떻게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연고가 없는 영국에서 한 달 살기를 할 수 있었을까요?
그들에겐 있고 제겐 없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용기입니다
누구나 일 년 쯤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누구나가 꿈꾸고 실천에 옮기지는 않지요
하지만 이들 부분ㄴ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긴 결과
3년만에 영국에서 일 년 동안 살 수 있었던 겁니다
저도 한 때는 이민이라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있지요
기술이민이라는 것도 들어봤구요
하지만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것을 실천할 용기가요
지금 모든 것을 그만두고 외국으로 나갈 용기도 없었으며
할 것을 생각해보니 신경쓸게 한두개가 아니니
결국엔 포기하게 된거지요
지금에서는 내나이에... 라는 생각으로 더 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대학원 1년 과정의 석사를 준비하여 유학을 결심하고 계획을 세워서
결국엔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3년간의 노력이란
갑자기 모든게 생기는게 아닌
하루하루 열심히 실천해서 결국엔 기적을 이루어내는
그런 것이었어요
역시나 노력하는 자에겐 행운이 따른 다는 것이 맞는 말인가봅니다
파란글씨로 영국으로 떠나지 전에 준비해야할 것을 보니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그것도 단 한달만에요...
역시나 대단한 가족입니다
영국에서 1년간 산 경험을 바탕으로 챙겨야할 것과
챙겨봤자 필요없는 것들에 대해서 적어놓았습니다
실제 영국으로 장기간 떠나는 이들을 위한 소소하지만 중요한 팁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들의 고생이 부러운 건 왜일까요?
나도 좀 더 젋었더라면 한번 쯤 시도해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다가도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또 마찬가지일거야 라고 하기도 하고...
다만 어려서부터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과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은
아직도 제 맘속에 로망입니다
그것이 공부이든, 생활이든, 여행이든
관광객의 삶이 아닌 생활인의 자세로 살아보고 싶습니다
누구나 그런 말을 하지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지금이 가장 빠르다고요
지금 이순간이 지나면 또 시간이 가는 것이니까요...
생각이 많아지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