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시가 달라졌어요! - 세계 도시의 깜짝 변신
장재원 지음, 민경미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우리 도시가 달라졌어요!

글.장재원

그림.민경미

-가교출판-

 

 

 

 

 

 

 

 

이 책은 도시들이 안고 있는 나쁜 점들을 이겨내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서 살고 있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도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실은 책입니다.

 

 

 

 

 

 

 

차례를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도시들고 있고 처음 들어보는 도시들도 있습니다.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부산 감천 문화 마을이네요...

아무래도 우리나라기도 하고 작년에 여행을 다녀왔던 지역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여러 도시들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이야기는 미국 뉴욕이야기입니다.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이라는 기찻길이 있는데

이 기차는 우유와 고기를 실어나르기 위해 만들어진 기차길이었는데

운송수단이 기차에서 트럭으로 바뀌면서 쓸모없는 기찻길이 되어버렸고

그로 인해 그 주위가 폐허가 되면서 골칫덩이로 자리잡아버렸지요.

그래서 뉴욕시는 그곳을 철거하고 다른 곳을 짓기로 결정해 버렸답니다.

그런데 하이라인을 사랑하고 보존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하이라인 친구들이

하이라인을 보존하자고 맘을 모았지요...

그래서 변호사를 고용하여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기도 하고 뉴욕

부시장을 설득하기도 하는등의 운동을 하였답니다. 그런데 결국

하이라인을 철거하기로 결정되었지요... 그러나 하이라인 친구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하이라인 보존 운동을 하였고 뉴욕시장이 바뀌자 하이라인을

보존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하이라인의 지금의 모습을 지켜나갈 수 있었던 것이지요.

 

 

 

부산감천문화마을은 이와 좀 다르게 마을을 예술화시켜서

관광객들을 불러모아 마을을 되살리게 된 케이스입니다.

 

 

 

 

 

 

 

 

 

 

 

 

6.25 전쟁때 피란온 사람들이 만든 마을인 감천마을은

부산에서도 유명한 달동네였지요. 환경도 좋지 않고 일자리도 없다보니

사람들은 하나둘씩 떠나고 갈곳없는 사람들만 마을에 살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예술가들이 마을의 벽화도 만들고 예술작품도 만들고 하면서

점점 유명해지고 언론에도 소개되며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일자리도 창출되고 환경도 좋아지게 되었답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된 점은 발상의 전환입니다.

한개의 발상으로 인해 마을과 도시가 바뀌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발상을 실천화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또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아무리 발상이 좋다고 하더라도 그 발상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이 없다면

그 발상 자체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이지요...

 

나중에 저희 아이들도 자신이 원하는 계획을 실천하고 노력하는 아이들로 커 나갔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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