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와 사과나무 - 생각하는 아기쥐, 또또의 5가지 창의력 이야기
나까에요시오 글, 우에노 노리코 그림 / 세상모든책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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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절판


가능하면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려 한다. 비록 주말밖에 함께 있지 못하지만 함께 있는 동안 만이라도 의미있는 것을 하고 싶어서다. 책을 읽어주다 보면 앉은 자리에서 같은 책을 서너번을 반복해서 읽게 된다. 아무리 자식이 예뻐도 단순한 어린이 책은 몇번씪 반복해서 읽는 것은 지루한 일이다. 아이가 좋아하니 참고 읽어준다.

하지만 또또는 지루하지 않다. 어른이 봐도 재미있다. 상황설정이나 문제가 풀려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무엇보다 또또라는 아기쥐 캐릭터가 재미있다. 지루하지 않게 여겨지는 요인은 재미만이 아니다. 감동이라 할수 있는 깨달음도 있다. 몸집이 작은 아기 쥐보다 덩치가 큰 다른 동물들이 무겁고, 그 어떤 동물보다 코끼리가 무겁지만, 저울은 또또가 더 무겁다고 이야기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0도와 360도는 같지만 다르다는 선이 주는 메시지가 떠오른다. 난 아이에게 또또를 읽어주고 싶은데 아이는 또또시리즈가 '자기꺼'라며 손도 못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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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스티븐 C. 런딘 외 지음, 유영만 옮김 / 한언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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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개인의 삶은 세상이나 스스로를 대하는 태도로 결정된다. 아무리 좋은 환경이 주어져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천당이 아니라 지옥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개인이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지녔다 해도 시스템이 따라 주지 않으면 삶이 피곤해진다. <펄떡이는 물고기>가 제시하는 네가지 원리는 개인의 변화뿐 아니라 조직의 변화방향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태도선택'으로 개인의 삶에 대한 자세를 바꾸고, '그자리에 있기'와 '그들의 날을 만들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어 내고, '놀이찾기'로는 이 모든 것을 즐겁게 만들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놀이찾기'에선 좀 주춤거려진다. 한국의 기업문화는 좀 무거운 편이기 때문이다. '놀이'를 일터에 적용하는게 무리가 될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불가능하다고 보진 않는다. 관료적인 질서가 잡혀있는 대기업이나 정부기관은 쉽지 않겠지만 벤처기업들은 쉽게 수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대기업이나 정부기관이라고 못하란 법 없다. 제인의 유독폐기물들도 변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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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 TOEFL 자기진단 5
김홍 지음 / 이앤엠리서치(ENM)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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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본격적인 토플준비를 하기 앞서 내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링구아토플테스트와 함께 구매했다. CBT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모의고사로 쓸만하다. 무엇보다 시험후 맞춘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의 기준을 적용해 예상점수를 알려주는 기능이 마음에 든다. 모의고사란게 점수를 알고 싶은 것인데 점수가 나오기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문제에 따라 가중치가 다른 CBT 모의고사라 예상점수가 실제 점수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어도 내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한다는 점에선 필요한 기능이다.

하지만 틀린 문제 확인부분은 ETS에서 보내주는 샘플CD만 못하다. ETS의 CD는 틀린 문제를 클릭하면 처음 시험보는 환경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정답을 표시했다, 지우는 기능이 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이전에 치룬 시험기록이 없어진다. 맟춘문제와 틀린문제에 대한 정보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 놓았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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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uaForum CBT TOEFL 실전연습 제1회 (Vol 2)
링구아포럼 리서치센터 지음 / 링구아포럼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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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새로운 형식의 토플시험인 CBT를 체험할 수 있는 토플모의고사다. 광고대로 CBT환경에서 토플시험을 미리 볼수 있어 나름대로 유익했다. 문제지와 해설집이 분리돼 있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다. 우선, 시험후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 맞춘 문제의 수만 나왔지, 그정도로 정답을 내면 몇점정도 될 것이란 정보가 없다. 그리고 틀린 문제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화면이 개선점이 있다. 틀린 문제만 보여줄 뿐이다. ETS에서 보내준 샘플CD에는 틀린 문제를 클릭하면 정답을 표시하는 기능이 있다.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이전에 치룬 나의 시험기록이 없어진다. 맟춘문제와 틀린문제에 대한 정보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 놓았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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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파라독스 사계절 1318 교양문고 57
마틴 가드너 지음 / 사계절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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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짓말만 하고 산다.' 이 말이 참이면, 나는 거짓말을 해야 하는데, 내가 거짓말을 한다고 했으니 이 말만은 진실이 된다. 즉,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이 거짓이면, 나는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 말을 통해 거짓말을 했다. 세상에는 어떤게 참인지 모를 일이 참 많다. 그래도 세상은 나름대로 순리대로 돌아간다. 개인적으로 이책은 정말 좋아한다. 1판 1쇄를 사 정말 재미있게 읽고, 또 읽었는데 어떤 녀석이 빌려가더니 갖고 오질 않았다. 최근에 이책이 아쉬워 다시 샀다. 이 책을 읽노라면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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