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연극 <마지막 20분 동안 말하다> 초대 이벤트"

'가장', 또는 '살면서 최고'의 이런 단어들을 마주하면 사실 한참을 고민하게 됩니다. 인생의 그 수많은 순간들 중에서 순위를 매긴다는 것이 때론 버거울 때가 있죠.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20분"이라 글쎄요. 삼십 몇년이란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을 보냈음에도 아니 짧지 않기에 더욱 그 순위를 매기기가 힘드네요. 어쩌면 이 이벤트에 초대되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이 공연의 클라이막스 20분이 제겐 생애 가장 아름다운 20분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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