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문지작가선 7
박완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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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불편한 진실과 편한 거짓 중에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갈 것인가.

노인의 말 중에 "척결 척결 허지만서두 복원두 허들 않구 척결부텀 허겠단

소릴 누가 믿남."

이 소설에서는 노인이 하고자 하는 복원을 결국 하지 못하고 끝을 맺는다.

세상에는 수많은 진실도 있지만 수많은 거짓도 있다.

거짓으로 깨진 부분을 복원하려고 하지 않고 있나 생각이 든다.

"좋은 일에선 특별나고 싶을지 모르지만 나쁜 일일수록 다수의 편에 서는 게

그나마 편하거든요. 일종의 자구책이죠. 불행해진 것도 억울한데 홀로 특별하게

불행해지는 거라도 면해보자."

이 말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힘 없는 자로 세상을 버티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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