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물인가 했는데 갑자기 미국과 영국으로 추측할 수 있을 만큼 짙은 국가 색을 내보이는 애매한 세계관, 요리만화처럼 되어버리는가 했더니 요리에 대한 지식이나 요리만화라고 보기엔 에피소드도 그림도 딱히 요리만화를 따르지 않는 작법과 작화
거기에 갑작스레 등장하는 귀족들이 갑작스럽게 일본의 식문화(예를 들면 카레빵)를 극찬하는 스토리.
그래 이건 로판이니 요리만화의 작법이나 작화를 따르진 않을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려 했으나...
정말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이 갑작스레 등장한 메인 히로인과 거기에 또 홀랑 넘어가는 남주.
갈등이나 사건이 고조될 법 하면 다음 페이지에서 갑작스런 갈등 및 사건 해소.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닌.
완결까지 다 봤지만 그 어떤것 하나 만족스럽지 못한 작품이었습니다.
2022년에 구매했는데, 이걸 구매해서 봤다는 걸 머리에서 지우고 싶었다가 2023년에 적는 후기.
모든 것이 갑작스러운 스토리 전개였습니다.
요즘 일본 로판만화는 왤케 원작 소설의 샘플러같은 느낌으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이 작품을 보고 원작 소설을 찾아볼 일은 없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