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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뉴욕 산책 - 뉴욕을 배경으로 한 46편의 명화, 그 영화 속 명소를 걷다
정윤주 지음 / hummingbird(허밍버드) / 2022년 8월
평점 :
“뉴욕에서 촬영하는 것은 마치
티파니에서 빛나는 모든 보석을 보는 것과 같다.”
-Jonathan Ames, writer/producer of “Bored to Death”

어릴적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는 잘 몰라도 미국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도시가 바로 뉴욕이었다. 아마도 파리의 에펠탑처럼 뉴욕하면 자유의 여신상이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었을까?
뉴욕하면 세계의 경제, 문화, 패션의 중심지이며, 그러한 영향력 때문인지 뉴욕은 ‘세계의 수도’로 불리우며, 런던, 도쿄와 함께 세계 3대 도시 중 하나이다.
《영화 속 뉴욕 산책》은 이러한 세계의 중심지인 뉴욕을 배경으로 한 46편의 영화와 영화 속에 나왔던 각종 명소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물론 46편의 작품 중 로맨틱 코미디로 최고 인기를 누렸던 맥 라이언 출연의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에서 잠 못 이루는 밤’이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파이더맨’ 등 관람 영화보다 보지 못한 영화가 더 많았다.
아는 영화가 소개될 때에는 책에 소개된 사진이나 설명을 들으며 영화 속에서 나왔던 장면들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을 수 있었으며, 비록 모르는 영화라 하더라도 뉴욕의 다양한 명소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된다.
특히, 컬럼비아대학교의 캠퍼스, 플랫아이언 빌딩, 루스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 등 스파이더맨에서 나왔던 명소들이 나오자 유치원 때부터 스파이더맨에 푹 빠져버린 아들이 뉴욕을 가면 스파이더맨을 만나볼 수 있냐며 뉴욕 여행을 조르던 추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또한, 영화 OST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미쳐 보지 못했던 영화라도 OST 음악을 들으며 뉴욕에 대한 신비로운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뉴욕이 설레다.
뉴욕이 사랑스럽다.
뉴욕에서 매일 산책하고 싶다.”
- 저자 정윤주

★ 메트로폴리탄 미술 박물관. The Met이라고 불린다. 맨해튼 어퍼 이스트에 위치한 세계적인 미술관이다. 최근 방문자 수는 7.06백만 명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방문한 미술관이다. 1866년에 파리에서 미국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미국인들의 회합에서 설립이 제안되어, 1870년에 소규모로 개관하였고 1880년에 지금의 자리(1000 Fifth Avenue. New York, New York 10028)로 이전하였다. 기금을 통한 구입과 기증 등으로 소장 미술품은 급증하게 되었고 지금은 회화와 조각, 사진, 공예품 등 300여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58쪽)
★ 브로드웨이. 뉴욕 맨해튼 남단의 배터리 공원 북동단에서 출발하여 바둑판 모양으로 배열된 거리를 비스듬히 가로질러 북으로 통하는 대로다. 전 세계적으로 연극과 뮤지컬의 양대 성지라 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고 제일 번화한 곳은 타임스퀘어. 영화에서 촬영된 곳은 45번가 8애비뉴에 위치한 극장이다. (215쪽)
★ 카네기홀은 프로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로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하고 있다. 1891년 5월 뉴욕 최대의 홀로 차이코프스키가 지휘한 뉴욕 교향악단의 피로연주회로 개장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뮤직홀로 불렸으나 1898년 철강왕 A. 카네기의 출자로 개축된 이래 카네기 홀로 불리게 되었다. 좌석 수는 약 3,000석이며, 작은 홀도 딸려 있다. (236쪽)
★ 브루클린교. 1870년 착공하여 1883년 완공하였으며 당시 총 길이 5,989피트(약 2.7km)로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임과 동시에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또한 최초로 철 케이블을 사용하여 19세기의 중요한 기계 공학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뉴욕의 매우 중요한 교통로이자 관광지, 건축물 중 하나인 현수교이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기도 하다. (246쪽)
★ 플랫아이언 빌딩(Flatiron Building)은 보자르 건축 양식의 삼각형 22층 마천루이다. 1902년에 완공되면서 1909년까지 뉴욕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였다. 건물은 매디슨 스퀘어(Madison Square) 의 남쪽 23번가 5애비뉴 및 브로드웨이의 삼각지대에 있다. 설계 당시 원래 이름은 풀러 빌딩(Fuller Building)이었으나, 건물 모양이 다리미 같다고 해서 플랫아이언이라는 현재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참 이름 그대로 신기할 정도로 플랫한 빌딩이다. 이렇게 특이한 플랫 빌딩은 관광 명소가 되었고 건물 주변은 Flatiron District라고 불리게 되었다. (344쪽)
책장을 넘길수록 그저 뉴요커의 삶이 부러울 뿐이다. 이민자의 도시이자 가장 부유한 도시인 뉴욕은 자유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풍조로 인해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여겨지는 것 같다.

언제쯤이면 나도 뉴욕의 거리를 걸으며, 뉴욕의 멋과 매력을 오롯이 느껴볼 수 있을까? 뉴욕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뉴욕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 속 뉴욕 산책》
참고로 뉴욕 여행에 필요한 꿀팁과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뉴욕의 대표적인 명소들도 별도로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 뉴욕 여행을 계획할 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록펠러 센터의 전망대를 꼭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늘 찾는 관광객들로 붐비기 때문 에 전망대에 오르기 전에 벌써 지칠 수 있다. 맨해튼에서 뉴욕의 전망 과 아름다운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로컬 뉴요커들이 찾는 곳은 바로 루프탑! 시원한 맥주나 칵테일 한 잔 15불만으로 루프탑 바에서 뉴욕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352쪽)
☆ 브로드웨이 뮤지컬 티켓, 드라이빙 제 값 다 내지 말고 할인받고 구매하기! 장소 는 에서 뉴욕에 가면 브로드웨이 뮤지컬 한 번쯤은 꼭 보길 원한다. 하지만 비싼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한다면 손해! 온라인으로 디스카운트 티켓 을 미리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많다. 그리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에 직접 가서 당일 Rush Tickets 문의하면 꽤 많이 할인된 금액으로 좋은 자리를 예매할 수 있다. (353쪽)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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