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아이의조금은 특별한 24년간의 성장 이야기 이 책은 장애라는 진단을 받은 아이가 조금씩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아이의 시각과 엄마의 시각을 통해 각각 보여주고 있다.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볼 때 자신의 아이가 조금은 엉뚱하고 이상한 행동들을 할 때면과연 우리 아이는 무슨 생각으로 이러한 행동들을 하는 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어 아이의 머릿속을 들여다 보고 싶다는생각을 한 적이 많았다.이 책에서 그러한 것들에 대해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으며,똑같은 문제를 대하는 부모 입장도 바라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는 않았겠지만, '자식바보'라고 불리우며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에서는내가 우리 아이에게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많은 반성을 해 볼 수 있었다.아이를 키우다 보니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것이다."내 아이는 왜 다른 아이들과 달리 이러한 행동을 할까?""왜 우리 아이만 늦는 걸까?"이러한 생각들로 인해 아이의 세상을 오로지 어른의 눈으로만 바라봤던 것 같다.저자의 엄마처럼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고,항상 아이를 보듬어 줄 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될 수 있도록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책장을 넘길 때마다 수 없이 되뇌였다.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면 누구나 이 책을 읽고자녀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고,어려움을 아이와 함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