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의 휴직 - 당연한 인생에서 한 번쯤 다르게 살아보기
이지영 지음 / 서사원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카카오 브런치 추천작품 누적 조회수 100만뷰
저마다 가슴 속에 후회 하나식은 품고 살기 마련이죠.
그래도 더 후회하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꿈을 이뤄보고 싶었어요.

 

'호모인턴스’(정규직이 되지 못하고 인턴을 맴도는 이들),
‘캥거루족’(자립할 나이에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기대는 이들),
‘N포세대’(사회적 어려움 탓에 연애, 결혼, 주택 구입 등 다양한 것을 포기해야 하는 세대),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 ‘대학5년생’(취업난 등으로 졸업을 미루는 이들) 등
요즘 우리 젊은이들을 일컫는 자조적인 신조어가 난무하는 가운데
저자는 20대 초반에 최연소로 공무원에 합격했다고 한다.
특히 청년 취업준비생 3명 중 1명은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고,
청소년들의 장래희망 1순위로 공무원이 올라 있는 만큼,
저자의 평탄한 삶이 자칫 부러울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저자에게도 남들에게 얘기하지 못한 사연이 있었다고 한다.​
더욱이 어린 나이에 자신의 꿈 보다는 ​
가장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기에 ​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이어질수록​
​꿈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 그리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가치관과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면서
여행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여행을 통해 만나는 새로운 세상과 사람들로 인해
재충전을 할 수 있었으나,
그럴수록 오히려 자신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영어공부와 어학연수라는 목표가 뚜렷해져
결국 6개월 간 휴직을 하고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만나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고민을 하며,
자신을 찾아나가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직장인들의 대다수가 휴직이라는 것을
한번쯤 생각해 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저자가 갖고 있는 생각이 저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

또한, 자신의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저자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묵묵히 지지하듯이
잊고 있었던 나의 꿈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추천에세이 #서른의휴직 #이지영 #휴직 #에세이 #책추천 #해외여행 #신간도서 #서사원 #공무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