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 - 무심코 읽었다가 쓸데없이 똑똑해지는 책
오후 지음 / 웨일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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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술에서 시작해 역사, 정치, 사회, 철학까지
무심코 읽었다가 쓸데없이 똑똑해지는 책
문과생인 저자는 프리츠 하버로 인해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결국은 과학 교양서까지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에게 호기심을 불러 온
프리츠 하버는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낯선 이름이
아닌가 싶다.
그는 지구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머지 않아 식량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
암울한 시대에 인공 비료를 개발해
지구를 위기로부터 구한 영웅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왕이나 왕에 버금가는 권력자 중심으로
역사를 배운다는 것에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며,​
우리가 현재 풍요롭게 누리는 것은​
이러한 왕이나 권력자가 이루기 보다는​
대부분 과학이나 기술, 예술과 연관이 있다고 얘기한다.  
이러한 연유 때문인지 이 책에서 소개되는 내용들은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과학 기술이 이렇게 발달할 수 있었던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단위(m, kg 등).
단위 문제로 인해 국가의 기술과 자금이 총동원 된
스웨덴의 '바사호'가 첫 출항에서 침몰하고,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모여 있는 NASA에서도
화성탐사 프로젝트가 어처구니 없이 실패하게 된다.
또한, 환경 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에 대해서는
상아로 만들어진 당구공의 대체물로 플라스틱이 만들어지고,
어떻게 플라스틱에 발전해 왔는지도 알 수 있다.
특히, 다소 충격적인 사실은 우리가 살

고 있는 지금.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해 미세 플라스틱을 우리가 섭취하고 있고,
그 섭취량이 주당 신용카드 크기 1장을 먹고 있다고 한다. ㅠ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각 장마다 주제에 대해 어떠한 마음으로 책을 접해야 하는지
저자가 직접 가이드를 해주고 있으며,
과학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과 유머스러운 비유가 있어
마음편히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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