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이야기 - 서울.평양 그리고 속초.원산
JTBC <두 도시 이야기>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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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성사된 단독 남북 공동 제작
두 도시 이야기(서울·평양 그리고 속초·원산)

 

10년 만에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공동 제작해 방영한
JTBC 특집 다큐멘터리 '두 도시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YWCA 좋은TV 프로그램상, 한국방송통신 전파진흥원장상,
방송통신심의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평화의 시대를 맞아 서울과 평양, 그리고 속초와 원산이라는
도시들을 서로 비교하며 북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그곳의 음식문화는 어떠한지 우리들에게 소개했던 프로그램이다.
인스타,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자신만의 맛집이나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대에
북한의 대표적인 도시인 평양과
그리고 동해의 관광명소인 원산을
우리의 서울, 속초와 함께
그들만의 음식문화와 문화 유적지를
비교적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우리의 음식문화가 조금씩 변화해 가듯이
그들도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달리
요즘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점차
달라지고 있었다.
또한, 각각의 도시들이 지향하는 바가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하나였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듯이
비슷하거나 닮은 점이 참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책에서 나오는 내용을 하나만 소개하자면
우리가 알고 있는 평양은 버드나무가 많기로 유명해서
류경이라고 부르기도 했었으며,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청류관이나 옥류관도
버드나무를 뜻하는 버들 류자를 넣은 이름이라는 것이며,
그 유명한 평양냉면에는 아무것도 넣지 말고
먹어야 한다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정작 원조인 평양에서는 평양냉면을
매콤하게 먹는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북한의 변화된 모습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계기를 만들어 준
"두 도시의 이야기"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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