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리더” 밥상교육에서 만들어진다 - 유대인은 하브루타 한국인은 밥상교육
허태근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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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전통적인 학습방법인 하브루타(Chavrusa). 하브루타는 '우정' 또는 '동반자 관계'를 의미하는 아랍어로 일반적인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가 아닌 각자가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설명하고, 서로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는 것이다.
​즉, 하브루타는 소통을 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관련 지식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 얘기할 수 있다.
​이러한 유대인의 교육방식에 맞서는 우리나라의 밥상교육.

저자는 30여 년간을 유아들을 가르쳐온 교육전문가로 현재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고 한다.
​가족 간에도 서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지만, 정작 아이들은 크고 올바르게 자라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는 단 한명도 없을 것이다.

다만, 저자가 얘기하는 것처럼 '공부보다 인간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와 학원을 통해 공부에 대한 투자는 과감히 하고 있으나, 아이의 인성교육은 뒷전이 아닌가 싶다.

더욱이 이런 환경 속에 있는 아이들도 분명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책에도 나오듯 '똑똑이'와 '됨됨이' 중 어느 것에 우선 순위를 두고 교육을 할 것인지 여러분도 한번쯤은 생각해 보기 바란다.

저자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똑똑한 아이로 키우기 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의 안목으로 아이들을 됨됨이 교육으로 전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책에 나와 있는 밥상교육을 모두 실천할 수는 없겠지만, 아이의 인성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하나씩 밟아 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어 아이를 위한다면 한번쯤 읽고 실천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나와 우리 아이 그리고 우리 가족을 위해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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