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코리아' 한 때는 소위 잘 나가던 애널리스트 금융분석가였다가
현재는 산업용 장갑업종에 종사하는 경영인으로서
그간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경제시간과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시간으로 비유하여
광복인 1945. 8. 15.을 0시로 삼아
2020년 즉 내년도에 오후 3시가 된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 시간 설정도 전적으로 작가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으나,
무슨 얘기인 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상당수 있었다.
경제 분야에 문외한이라서 그럴수도 있을 것이고,
이해력이 다소 낮아서 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퇴근 전 가장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시간인
3시를 무의미하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차근차근 준비해 즐거운 퇴근을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경제라는 것이 한 분야에만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닌 만큼,
다소 대응해 나가는 것이 쉽지 않겠으나,
현 상황을 제대로 진단해 미래에 대한 방향성 설정이
올바르게 되어 갈 수 있도록 한번쯤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

분명한 것은 이 책을 통해 경제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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