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이재명
장영하 지음 / 지우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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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영상의 영향력이란 막강하다. 편집된 영상 몇개만으로 인물에 대한 이미지가 결정된다.


따라서 인물과 관련된 추가적인 과거 행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김사랑씨의 성남시활성화재단문제, 강제입원문제, 그리고 성남FC문제, 대장동문제등


두루 살펴보고, 언론에 소개되었던 여러 발언들의 말이 바뀐것을 보면 어떤인물인지 알게된다.


그런데 이 책 한권으로도 이재명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된거 같다.


특히 녹취록이 의도적으로 녹음된 경향이 있어서 의미있게 보진 않았었는데.


강제입원의 위험이 있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해 일부러 모든 통화를 녹음했다느것을 듣고


그럴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보건소장과 전문의들, 경찰에 압력을 행사하고


가족들마저도 돈과 권력에 붙는 모습을 보면서 이재선씨가 참 안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재선씨의 죽음이 이재명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심한 교통사고가 났었고, 폐암으로 돌아가셨다.  물론 극심한 스트레스가 영향을 주었겠지만


이재명씨가 직접적으로 죽인것으로 오해가 생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이재선씨의 병상에서 누님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났다.


그리고 이재선씨가 이재명에게 "동생아, 마지막으로 말한다. 정신차려라."라는 말에서


이분의 진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재명에 대해서는 이미 알던것을 확인하는 느낌이었고, 이재선씨에 대해서 오히려


많이 알게되었고, 좋은분이란것을 알게됬고, 사건의 지실을 명확히 알게 되서 좋았다.


이런 위험이 따르는 옳은 일을 하는것은 참 쉽지 않다.


최근에 워낙에 명저들을 읽어서 그와 비교하면 책이 잘 써지책은 아니지만 진실을 알리는


책을 내준 장영하 변호사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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