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세 번째 - 온정 가득한 사람들이 그려낸 감동 에세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3
송정림 지음 / 나무생각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을 읽고 아직 내가 사는 이 세상은 살만한 사회구나라고 생각해쏙, 남을 돕는데에 기쁨을 얻고 거기에서 희망을 간직한 채 ㅇ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나도 옛날에 동서울 터미널에서 집에 갈 차비가 없어서 그런데 돈 좀 달라던 대구청년이 있었는데 선뜻 내 지갑 속 만원을 꺼내 주었다. 내가 잘 사는 집안의 자제도 아니였지만 그냥 측은지심이 들어서 그렇게 했다. 집에와서 이 이야기를 자랑스레 말하니, 할머니께서는 니는 있는 놈 자식한테 만원을 쥐준 꼴이다.  즉, 사기에 당했다는 것이다. 서울에 가면 서있기만 해도 코베이는 곳이라더니 그 말을 실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일이 있고 난 이후로는 순진하면 당한다라고 생각했었고, 좀 단호함과 나쁜남자라는 이미지도 필요하다 생각해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애써 외면하려 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시나 진심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과 어려울 때 도와주는 사람은 잊어선 안된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나 역시도 경찰병원에 입원 해 있었을 때 사람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절실했다.

그때 어려울 때 도와주었던 친구들은 영영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다치고, 힘들고, 어두운 사람들을 치유하는 건 약보다도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욱 힘이 됨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말자.

할머니의 사랑에 나는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지.. 또 할머니의 전화가 올때 게임을 하던 내가 주객전도 되어 그 전화를 귀찮아 하진 않았는지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
하야마 아마리 지음, 장은주 옮김 / 예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일기 처럼 적혀 있어서 술술 잘 읽히는 책이다.
나는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았는가? 하는 그런 자조적인 질문도 하게 만드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길이 학교다 - 산길, 강길, 바닷길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역사
조지욱 지음 / 낮은산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길이 우리의 삶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
내가 지금 밟고있는 이 땅도 길의 한 부분이며 또 길이 없이는 우리의 역사를 논할 수도 없다는 구절이 생각난다. 새만금 간척사업,사대강 사업과 같이 평소에는 좋다고 배운 것들인데 이 책에서는 내가 생각할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책을 읽고 평소에 궁금했지만 뭐 어디서 알려주는 마땅한 곳이 없었는데 이 책은 아주 내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었다. 
특히 집필진이 전북대 교수님 한 분과 그 제자 학생들과 함께 쓴 이 책이 아주 참신하고 내용도 알찼으며,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내용 같은 것들을 다루고 있어서 근`현대에 빠진 내 지식의 일부가 되어주었다.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문제부터 사소한 것까지 다루고 있다(화장실의 역사. 두발 논란 . 자기계발서의 역사 . 보부상과 행상의 역사, 크리스 마스의 역사, 데이 마케팅의 역사, 배달 문화의 역사)와 같이 한 번 쯤은 궁금해 했던 주제들이라 읽기 쉬웠고, 이 좁다면 좁은 대한민국의 땅에서 세계적인 우위를 지닌 문화 속에서 내가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신문기사를 많이 인용해서 그 시대 상황을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나라는 특이하다는 것을 느꼈다.
일제 강점기의 한(恨)같은 것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거기에 反하는 문화도 생겨 났었고, 그것이 인상 깊다. 
모르는 지식이 보충되어서 별 다섯개중 ★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맥심 Maxim 2015.8
MAX IM(월간지) 편집부 엮음 / 와이미디어(잡지)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이번편은 다소 실망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