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건희 회장이 세상을 떠난 후, 2021년 유가족이 국가에 기증한 대규모의 ’이건희 기증품‘뿐 아니라 이건희 회장의 수집 내용 전체를 들여다본 최초의 책이다. 컬렉션 수집을 함께했던 호암박물관 이종선 부관장이 컬렉터로서의 이건희의 면모와 그 수집 과정에 숨겨진 에피소드까지 모두 담아내어 개별 작품의 감상과 함께 ’이건희 컬렉션‘이 가지는 가치와 의미를 심도있게 전한다. - 올해 마지막 책은 <이종선 관장이 말하는 이건희 컬렉션>이다.이건희 컬렉션의 시작과 완성을 함께한 관장님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단순히 소장품 소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수집 이야기와 작품의 세세한 이야기까지.소장품을 책 한권으로 보는 것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책이다. 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재밌게 읽으니 한국 미술사 공부도 되고 더욱 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한국의 미술품뿐 아니라 외국 미술 작품까지.. 이건희만의 결심과 추진력이 가져온 ‘국보 100점 수집 프로젝트’필요한 지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누구든 사람을 가리지 않았다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가진 부와 재능을 귀한 것에 사용하고, 이것을 기증하여 수집의 사회 환원을 통해 우리가 함께 나눌 수 있게 함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