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악마 남주가 천사인데요. 여주가 참 순수...... 티엘 정발이 예전보다 덜해지고 요즘 티엘들이 빙의물, 차원이동물이 너무 많아 지겹던 참이었는데 이건 둘다 아니어서 좀 나았네요. 티엘물에 충실한 책이었어요.
한권임에도 내용이 길게 느껴지네요... 어렸을적 기억이 없는 여주와 어렸을적에 그 여주를 좋아했던 남주가 성인이 되어 드라마 촬영장에서 상대역으로 만나게 되는 내용인데요. 초단편이었던걸 단편으로 억지로 늘린듯한 느낌이에요. 둘 사이에 연애가 있든 사건이 생기든 뭔가 읽으면서 계속 억지로 늘이고 있는 기분이 계속 느껴지네요. 주인공들 심리도 잘 모르겠고요. 연애 전 썸타는 간질간질함도 없고...
시리즈 1권에서부터 심상치 않았던 공주님이 이번 3부의 주인공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공주님의 뒷 이야기가 궁금했었기에 이번 3부가 나오게 되서 반가워요. 적당한 곳에 시집가서 적당하게 살기가 목표였던 공주님은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겪게 되지만 마지막이 해피엔딩이니 행복하게 마무리 되어 안심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분량도 많고 남주나 여주나 밝은 성격들이 아니라 분위기가 좀 어두운 면도 있고 그만큼 서로 엇갈리는 내용들도 많아서 보면서 더 마음졸이고 어떻게 마무리될까 고민하면서 봤네요. 이게 시리즈의 마지막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체 인물들 외전이라던가 뒷내용들이 단편이라도 나오면 즐거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