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반전 소설입니다. 로판에서 일반적으로 나오는 여자와 남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뒤바꾼 내용이에요.알콩달콩하고 다정다감한 로맨스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시겠지만 가끔은 이런 내용들도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능력있는 여자주인공이 나오는 글들은 종종 있지만 또 그런 글들에서는 능력있는 남자주인공이 나오잖아요. 그리고 둘다 승승장구하는? 명예와 사랑 둘다 쟁취하는? 그런 결과들인데 이 책은 나름대로 능력있는 남주인공이기는 하지만 여주의 그늘 아래 묻히는 것으로 만족하고 명예는 포기한다고 할까요... 그늘에서의 내조에 만족하는 내용이에요. 여주는 사랑보다는 일을 더 우선시하는 타입이고요.기존의 로맨스 구도가 지겨우셨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