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마술사와 새장 속 신부
토가시 세이야 지음, 후지나미 마리 그림 / 시크릿노블 / 2018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토가시 세이야 작가 작품은 뭔가 남주가 음험하고... 집착이 있고..... 계략남주에 여주도 살짝 어두워지는 그런 내용을 좋아하시는것 같아요.

이번 작품도 살짝 그런 내용입니다. 표지부터가 뭔가 어둑어둑한 느낌이 나지 않나요!


남주는 여주의 미소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저 미소를 내걸로 만들고 말게써!!! 하고 그날부터 여주만 노리고 있다가 여주가 가문을 위해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술을 사용해 여주를 납치해서 강제로 덮치더니 감금하기 시작합니다.

남주를 좋아하지만 가문을 위해 어쩔 수 없어! 하고 도망가기 위해 이런저런 방법을 쓰던 여주와 그런 여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남주가 서로 엇갈리면서 이렇게 이렇게 둘이 좋아하면서도 이야기가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럴거면 둘다 서로 좋아한다고 말을 하라고!! 하고 답답함에 가슴을 탕탕 치면서도 남주는 이제는 마술로 여주의 기억을 조작하고 마는데요...


책을 읽다가 신경쓰이는게 조연중 한명인 왕제입니다. 이 조연도 남주 만만치않은? 남주보다 더한 집착남인거 같은데 여기 이야기도 좀 궁금하네요. 나중에 이쪽을 주인공으로 해서 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는 어찌어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긴 하지만 여주가 영원히 마음을 잃어버린다던가 뭐 그런식의 엔딩도 괜찮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주가 벌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도 후기에서 남주가 진심으로 여주를 믿지 못하고 안도하지 못한다는 결말을 써주셔서 그나마 속이 풀렸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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