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너에게 갇히다 - 해운왕의 신부
미도 시키 지음, 쿠로다 우라라 그림 / 코르셋노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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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를 보고 구매에 고민했는데요..... 미도 시키님의 티엘을 좋아해서 한번 믿고 구매해 봤습니다.

음..... 몇가지 걸리는 부분은 있긴 한데 평소 보는 작가님이어서 그런지 페이지는 무난무난하게 넘어갔어요.


시골에서 태어나 도시로 상경해 대학에 진학한 여주는 어느날 갑자기 자신을 보는 주변의 시선이 변한것을 느낍니다.

알고보니 누가 여주인척 하면서 음란한 동영상을 찍은 것이었고 그날 이후 여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매도당하고 이상한 남자들이 쫓아오고 자신이 찍은것이 아니라는 여주 말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 고향으로 돌아온 여주는 숨어지내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주네 집안이 기울어지고 그런 여주네 집안에 원조를 해줄테니 여주에게 신부가 되라는 요청이 들어옵니다.

여주는 늙고 불편한 노인을 돌봐주는 일일거라고 생각하고 섬으로 향하지만 섬에서 기다리고 있던 신랑은 휠체어를 타고 있는 젊은 청년인 남주였던 거죠.

사고로 휠체어를 타고 섬에 틀어박혀 있던 남주는 이렇게 음란한 여자라면 상처줘도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여주를 신부로 선택하였고 그 뒤로 두 사람의 섬생활이 시작되고 몸도 맺어지고 마음도 맺어지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불편했던건 그런 비디오를 찍은 여자라면 마음대로 해도 괜찮을거야 하는 남주의 사상도 문제고

또 자신을 그렇게 모함한 사람들에게 독자가 속이 시원해질만한 복수를 하지 않는 여주도 답답해요. 여주의 젋은 인생의 몇년이 날라가고 고통받았는데 그걸 쉽게 용서해주는 모습이 독자에게는 아 여주가 이렇게 착하구나 하고 와닿는게 아니라 답답해서 저도 모르게 사이다를 찾고 있게 만듭니다...왜죠 작가님.. 지금까지 막장전개 다 써놓고 마지막 복수도 막장으로 할수 있었잖아요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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