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성작 예하의 신부는 이혼하지 않습니다!
아이모리 시즈쿠 지음, 우에하라 하치 그림 / 코르셋노블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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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초반 시작부분은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요... 후반으로 갈수록 내용전개가 제 취향이 아니게 되는 그런 책입니다ㅠ


어렸을적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여주는 작위와 재산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남주와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그 나이가 9살... 다행히도 둘의 결혼은 백의 결혼으로 서로 순수하게 유지를 하다가 여주가 스무살이 되면 이혼을 하는 그런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여주는 기숙학원에 들어가고 성직자의 길을 걷던 남주는 성작이라는 고위 성직자가 되는데 아니 신문에 이 성작 예하가 이혼을 앞두고 있다는 기사들이 실리기 시작하고 이에 스무살을 앞두고 있던 여주는 학원을 빠져나와 남주 몰래 남주의 시녀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래에 있는 성직자들은 결혼을 할 수 없다면서 위에 있는 성직자는 결혼이 가능하다니 이건 좀 불합리한 법도가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아무튼 중요한건 남주와 여주니까요.


9살때 마지막으로 얼굴을 봐서 그런지 내 부인과 비슷하네.. 생각이 들지만 어찌어찌 여주는 취직을 하게 되고 사모님과 이혼을 하면 안됩니다! 제가 사모님을 만났을때를 대비해 연습상대를 해드릴게요! 하면서 둘이 이렇게 저렇게 이런짓 저런짓을 하게 되는데요.... 나중에 풀리는 뒷이야기로는 남주가 금방 여주임을 알아차렸다고 하지만 이건 바람이 아닐까요. 여주는 남주가 자신과 바람을 피어서 둘 사이를 기정사실로 만들어서 밝히게 되면 이혼을 못하게 될거야 하는 생각을 하지만 보는 저는 가끔씩, 아니 자주 무슨 생각이니 하고 여주와 남주의 목을 짤짤 흔들어주고 싶어집니다.


제목과 초반 시작부분을 보고 제가 예상했던 스토리가 남주가 좋아서 이혼하지 않으려고 이렇게 저렇게 바둥거리는 귀여운 여주와 그런 여주에게 넘어와줄듯 안넘어와줄듯 밀당을 하는 남주라던가 이런 내용이었는데 실제 책을 펼쳐보니 살짝 예상과는 다른 내용이어서 슬펐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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