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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사랑한다면 엄격하게 키워라
존 로스몬드 지음, 이은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표현하면 부모는 당황하게 된다.
나 역시 초3아들을 키우면서 점점 내 말을 듣지 않아서 애를 먹고 있었고, 부모란 무엇인지, 자녀 교육관을 어떻게 정립할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도움을 받고자 도서관에 가서 많은 책을 빌려 보았다.
그중 괜찮은 책이 '이시대를 사는 부모들의 이야기' '엄격하게 키워라' 이 두권으로 압축이 되었다. 앞의 책은 문제가 생길 때 대화로써 풀어가는 방식이고, 뒤의 책은 행동부터 가르쳐라 이렇게 요약하면 너무 비약일까?
앞 책은 문제가 생겼을때 대화로 풀어가면서 그 생각은 받아주되 행동은 통제하라!
이 '엄격하게 키워라'는 예전을 생각해서 행동의 통제를 하면서 대화를 시도하라는 말로 보인다.
둘은 처음부터 상반되게 말하고 잇지만,
둘 다 써본 결과 둘 다 필요하다는걸 알게 되었다.
아이의 감정이 치달았을때는 대화법이 필요하지만,
어떤 행동을 하려할때는 오히려 선을 그어주는 엄격함이 필요하다는 거다.
내 어린 시절에도 분명히 어딘가에 날 지켜보는 눈이 있기때문에 자율적인 통제와 타율적인 통제(동네 어른들, 선생님, 친지들) 를 같이 받앗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알아도 부모가 교육하는 것이라면서 모른척 하라고 강요받기도 한다.
그래서 아이교육을 오롯이 둘이서 아니 혼자서 엄마가 짊어지게 되니
엄마의 초조, 불안감이 아이에게 전파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책과 다른 책을 되풀이 해서 읽으면서 교육관 정립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